+) 내 이야기 아니고 친구 이야기임. ^^

오늘 오랜만에 고딩때 친구들 만나서 mt, ot썰을 막 풀었어

근데 내 친구네 과에서 새터 하고나서 뒷풀이를 갔대 선배들이랑 같이.

걔네가 곧 과잠을 맞추는데 선배들이 이름가지고 막 드립치고 ~ 별명같은거 지으면서

과잠에 그런 별명을 새기기로 했다고 함.

그래서 한 선배가 남자 후배에게 xx야 니 별명 ooo으로 하는건 어때? 이런식으로 드립치고 그랬는데

걔가 정색빨면서 "싫습니다." 이러더래. 그래서 주변애들은 걔가 본명에 대한 애착이 있나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과잠에 그 xx이 쓴 이니셜이...... 'PHS'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건 이름 이니셜이 아님)

내 친구는 덧쿠는 아닌데 내가 하도 덧쿠덧쿠한 글을 걔한테 많이보여줘서 걔도 이니셜 보고 딱 감이 오더래 ㅋㅋㅋ..

그리고 XX은 노래방에서 박가수 노래를 열심히 열창했다고 함. 게다가 잘 부른다고 함 ^^

암튼....나는 같은 덧쿠로서 그 덕심에 감격했다는... 그런 일화임 xx이 이 글 볼 수도(?)

간만에 피부에 와닿는 덧쿠의 일화여서 흥분해서 올림.

문제되면 자삭할게...  그냥 우스갯이야기로 들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