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할때쯤 한번 짧게나마 올리긴했지만..

난 너노래 첫방보다 3일 늦게 19일쯤 입덕했고... 겸사겸사 입덕썰 올려봄....아 한국시간으로는 18일에 입덕함 ㅇㅇ. 왜 한국시간을 따지냐면 현생이 너무 힘들어서 혼자 무작정 갔던 유럽여행 중에 입덕함ㅋㅋ..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분위기 알려주고 싶어서 찾아넣음. 여튼 그렇게 혼자 여행하면서 도시 이동하다가 새벽버스안에서 심심해서 네입어 인기영상에 뜬 너노래를 보는데 딱 바깥풍경이 이런거야. 저 풍경이랑 새벽공기랑 멀리 보이는 지중해랑 그리고 그 감성이랑 바쿄신이 말하는거랑 그 너노래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랑 라이브랑 어우러진거 진짜 겪어봐야함. 지금 생각해보니까 프랑스도 추운 날이었으니까 아마 너노래 분위기랑 내가 있던 분위기나 공기가 비슷해서 더 이입해서 봤던 것같음. 어쨌든 영상을 보다가 진짜 사람 3명 정도 타고 잇는 새벽버스에서 혼자 숨죽여울게됐는데 그게 너무 진짜 드라마틱하기도 했고 내 모습이 나한테 너무 충격이었음. 슬픈 영화봐도 안우는 내가 누군가가 부르는 노래랑 슬픈 다큐도 아닌 예능프로를 보다가 울었으니까..... 근데 울고 있는 나도 놀라운데 내가 생각했던 박효신 이미지랑 영상에 나오는 박효신 이미지랑 너무 달라서 놀라운거임. 지금까지 바쿄신을 1,2집 창법으로 기억하고있었고 두꺼운 목소리들을 선호하지 않았었음 (지금은 절대 아님) 그리고 드레드 박효신이 내 기억에 너무 뚜렷했고... (이목구비 못봤음 드레드만 보였음.) 그래서 그냥 무관심한 상태였음. 그래서 그런지 유부장 알고리즘도 어퐈 노래 1도 추천안해줬고 ... 박효신 노래도 야생화랑 눈의꽃이랑 사후는 후렴 정도만알고있던정도..? 저때까지 7집 노래 1도 안들어봤을 정도니까.... 근데, 너노래 박효신 보는데 노래하는거에 뒷통수 한대 맞고 얼굴에 뒷통수 한대 또 맞고 말 조곤조곤 하는거에 한대 또 맞았음. 그냥 어디하나 빠지는게 없이 다 내 취향...

여튼 다행히 여행하던 도시가 쉬려고 짠 일정이어서 널널한 일정 중에 시간 날때마다 유부장을 보기 시작했음. 그때까지만해도 노래잘하는 사람들 영상 찾아보는 정도였던것같음. 근데 유부장 라이브영상보면서 중간중간 얘기하는 바쿄신보니까 성격이 너무 궁금한거야. 그러다가 바쿄신 라디오 컷 해놓은 영상들도 보고 나니까 내가 찾던 천년의 이상형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음.....,,,,그러고선 그 이후부터 여행 끝나는 날까지 잠자기전, 버스타면서 뱅기타면서 다 박효신만 보고 제대로 입덕함.하지만, 빡치게도 19년 정소금모집은 끝나있었고....^^ 좀더 빨리 입덕하지 못한 나샛기를 원망했다. 꿈콘 못간거 피크닉못간거 머장티비못보는건 이번팬밑 못간거 평생에 한이 될 듯 .. 나열해놓고 보니까 또 빢치네 ㅎㅎㅎㅎㅎㅎㅎㅎ.......그래도 뭐 입덕부정기를 짧게 앓아서 퓔즈도 첨부터 끝까지 다봤고 팔지비 티저도 첨부터 동동거리면서 기다렷고 럽콘도 갈 수 있어서 그건 스스로 칭찬중임.....^^........잘했지....? 잘했다고 해주라.... 제발... 암튼 그래서 입덕한지 벌써 1년임...나는 내일 혼자 당케사서 너노래 틀어놓고 자축파티 열려고 ㅂㅂㅂㅂ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