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는 표상이 아니며 그 스스로의 까닭에 의해 규정된다.

이소리는 아니었던것 같지만서도 비슷한 소리가 스피노자의 윤리학의 첫구절에 적혀있었던것 같다. 오늘은 때로는 인간에의 무한한 긍정일수도 있으며 때로는 모든것을 부정할수도 있는 니체의 아이러닉한 존재성에 대한 규정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자

중력의 의지와 같이...
니체의 의지의 개념을 생이라는 개념을 볼때 이것은 마치 지구가 사과를 끌어당기듯 달이 지구를 돌듯 하나의 절대적인 존재의 주어진 것으로서의 당위성이라고 할수 있다. 이것은 어떤 무엇에 의해 만들어지거나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존재로서 주어진것이다. 이 의지는 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끊임없이 충돌하겠지만 이것은 결코 다른 어느 존재로 부터나 하나의 이데아적 의지로 부터가 아니라 존재 자체로 주어진 무근거의 의지인것이다.

이것은 타자의 부정인가? 
오로지 자신으로서 생의 의지가 존속될수 잇다면 그것또한 정당할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타자의 의지를 종속시키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단지 충돌이다. 의지와 의지로서의 출동이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법이나 윤리로서 나타날뿐이다. 그렇기에 절대적인 선과 악은 존재할수 없다. 이 의지간에 충돌과 투쟁은 인간과 인간뿐만이 아니라 세계와의 관계에서도 그렇다.

시간 그리고 존재의지...
무한한 시간속에서 존재는 무로서 환원되고 그 의지는 공허해지지 않는가? 이 의지에 대한 결말은 거대한 시간의 반복으로 결말을 맺는다. 모든 존재는 무한한 시간에 있어서 다시 반복된다. 끊임없이 동일한 삶과 의지를 표현한다. 시간의 끝이 있다면 무로서 환원된다면 존재는 공허해지며 이것은 단지 무의 표상일터이기 떄문이다. 절대적인 존재의지의 긍정이며 이것은 무가 아니며 무한한 시간속에서도 그자체로 존재로서 쓰여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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