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각자 개개인의 의식세계를 갖고

항상 자유의지대로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다.

다른것의 존재는 확신할 수 없어도, 나의 존재만은 확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존재, 데카르트가 말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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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다면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의 존재는 인정할 수 있다.

존재할 수 있다. 개개인의 의식세계도 갖고, 자신의 존재를 의심하고, 세계의 정체를 구하는

존재라는걸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왜 ?



도대체 여러분의 존재와 관계없이 나는 왜 존재하는가 ?



이 글을 읽는 사람들,그리고 자신으로 나누어 두 그룹으로 생각해보라.

자신과 관계없이 우주안의 태양계 속의 지구의 한국의,, 공간안에 이 글을  읽는 타인의 존재는

충분히 있다고 인정한다면,


도대체 이 글을 읽는 다른 사람들만 존재할 수 있었는데, 나는 왜 존재하게 되었는가 ???




정자와 난자가 만나 생명이 잉태하고 왜 그 육체속에 내가 들어가 있는가?

아니, 육체의 문제도 아니고, 정신의 문제도 아닌.

나는 왜 존재를 하는가.....


절대로 알 수 없는,,,,,,, 궁극의 문제인가 ??

죽어서 과연 알 수 있을까? 죽어서 내 영혼이 의식이 깨어있다면,

그 의식안의 모든 세계는 또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삶에 부딪껴 우리는 결국 내일 입을 옷을 고르고 밥은 무엇을 먹을지 생각하며,

돈은 어떻게 벌어야 하고 다가오는 세금일을 보며 이번달 고지서를 확인하는 안타까운

동물에 불과한가........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