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외로움

외로운거지(211.104) 2007.05.27 06:19:37
조회 78 추천 0 댓글 1



알게되었다.
영원히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걸..

관계- 친구관계(선후배 포함), 이성관계
누구는 그 앞에 "진정한" 이라는 단어를 붙이는데
난 그 현상이 뭔지 모르겠다

내가 그(녀)를 볼때 나는 반사적으로 어떠한 패턴대로 행동한다
그가 아프다고 울부짖을때에 조차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이 우정을 깨지 않을까 라는 생각만 한다
나는 도무지 그의 고통이 나에게 전이되지 않는한 그의 고통을 느끼려 하지 않는다

내가 그녀를 볼때 사랑이라 말하지만 나는 그녀의 다리,가슴, 얼굴을 보고
예술적 감흥을 성적으로 합쳐서 느낄뿐
그녀가 나에게 잘해줄때 나는 지배욕의 또다른 면을 느끼며 성의 독점에서 나오는 흐믓함을
느낄뿐이다

그리고 한사람씩 나를 떠나갔다
그녀도 나를 버렸고
다시 한 사람씩 나에게 왔다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오고
내가 별 필요가 없는 사람은 멀어졌다

더 좋은 조건, 더 좋은 계약을 따라 그녀는 갔고
그도 갔다

외롭다..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
왜냐면 외로움은 내 지배욕이 만족되지 않음에 대한 또는 내 마음대로 상대방이 움직여주지
않는것에 대한 불만의 또다른 표현일테니까

내가 우주의 전지전능한 신이 되지 않는한
사람들은 그들만의 생을 쫒아 그들의 계산대로 행동함은 이치인것을
나 역시 벗어날수 없는 이 법칙의 장

그속에서 내가 죽을때 까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외로움

해탈하리라

해탈하리라

그리고 나는 권력을 찾아 정진하리라

달콤한 말과 얄팍한 꾸며대기를 벗어나 삶을 있는 그대로 보리라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19000 physis , 퓌지스 , 자연 아후후(121.172) 07.07.04 266 0
18998 철갤에서 제일 짜증나는 3대 쓰레기글 [7] 그만(222.237) 07.07.04 330 0
18997 낙서가이 입니다... 철갤 채팅방에서 Mah(59.150) 07.07.04 112 0
18994 밑에글과는 다른질문 [3] namast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04 84 0
18993 철학갤에 질문하나 던지겠습니다 [10] namast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04 282 0
18992 도대체 주도(酒度) 라는건 누가 만든거야.? [8] ㅇ압(125.140) 07.07.04 149 0
18989 미학. 군고구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03 91 0
18988 죽는게 두렵냐? 영원히안죽는게 더 두렵냐?? [8] 요시고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03 271 0
18987 이기상 교수님이 쓰신 철학 노트 [2] 허선비님(211.211) 07.07.03 180 0
18981 아무것도 없는 무(無)상태는 어떻게 표현될까요. [16] seeing77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03 347 0
18980 여러분 ! 오랜만입니다 [5] Mah(59.150) 07.07.03 108 0
18978 창발 [1] ````(222.235) 07.07.03 120 0
18976 궁금 [11] che(211.224) 07.07.03 138 0
18974 그런데 말야 철학자의 뛰어남? [6] 그런데(125.189) 07.07.03 223 0
18973 철학을 정의할 때 [2] 블루(124.199) 07.07.03 134 0
18972 니체의 권력의지. 그리고 헤르만 헤세 [2] Han(121.151) 07.07.03 507 0
18970 그런데 양명학 말입니다........ [3] 양명학(222.237) 07.07.03 123 0
18965 제가 수험생인데 [2] 저기요(203.81) 07.07.03 117 0
18962 네트워크론 [3] 로드베이더(210.94) 07.07.03 108 0
18960 관찰과 대상 점하나(84.173) 07.07.03 182 0
18958 야이 똘추 쉐퀴들아 니들은 왜 남 얘기 하기에만 바쁘냐 [35] 가을하늘(222.112) 07.07.03 1228 0
18956 애교글 공간은 존재하나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 경우의 예시 [1] 러ㅑㅐ;ㄹㄹ(58.233) 07.07.03 217 0
18954 아랫글에 댓글 단 거 게시글로 올림 ㄹㄹ [8] 러ㅑㅐ;ㄹㄹ(58.233) 07.07.03 147 0
18953 착하다라는 의미와 뜻은 무얼까? [13] gnfldiq(59.1) 07.07.03 287 0
18952 좋아하는 철학과가 누구에요???? [5] 므으(58.230) 07.07.03 222 0
18950 현대 철학계를 대표하는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냐? [1] 전본좌빠(211.216) 07.07.03 168 0
18948 개인의 삶은 [1] (125.184) 07.07.03 101 0
18947 공간이랑 시간이 공존한다면 [5] (125.184) 07.07.03 211 0
18946 지금 마르쿠제 읽고 있는데.. dd(218.152) 07.07.03 97 0
18942 이슬람 철학자 이븐 루슈드를 무시하나요? [30] 필로니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02 386 0
18940 인간. [5] wachino(121.159) 07.07.02 146 0
18939 난 내가 큰 의미가 있을까 생각 해 본다. [7] 나 사실(211.223) 07.07.02 204 0
18937 과연. [1] wachino(121.159) 07.07.02 65 0
18936 궁금 [16] che(211.224) 07.07.02 184 0
18935 언어의 미스테리한 점... [7] ㅇㅇㅇ(211.33) 07.07.02 244 0
18932 수학의 공식=자연의 공식? [14] 그러게 말입(58.143) 07.07.02 274 0
18931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공자는 진정으로 무(無) 했다고 생각한다. [41] 공자(222.237) 07.07.02 389 0
18930 철갤의 공지글로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5] 점하나(84.173) 07.07.02 271 0
18929 숫자에겐 끝이 없을까 [46] 나무(121.129) 07.07.02 433 0
18927 여성 철학가 무시하나요?! [4] 안두타-닥욧삐(67.188) 07.07.02 192 0
18926 이정우 교수 철학사 입문 [4] 1(222.112) 07.07.02 386 0
18925 수학?;; [8] 나무(121.129) 07.07.02 194 0
18923 밑에 어떤 이가 쓴 [프래그머티즘이냐 실존주의냐] 라는 글을 읽고 [7] 가을하늘(222.112) 07.07.02 797 0
18922 여기서 철학과 정식으로 다니는 애 몇이나 있냐? [6] 아 근데(211.195) 07.07.02 254 0
18921 한국사회에 남아 있는 니체철학의 파편 [10] 종말론자(59.15) 07.07.02 366 1
18919 학교에서는 철학을 가르쳐야 한다. [18] 연대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02 307 0
18918 철학의 정의 [3] 딱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02 157 0
18916 '어제' 오후쯤, 친구와의 대화 中. [9] seeing77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02 278 0
18914 자기합리화 [4] 카우키오(222.111) 07.07.02 170 0
18913 이해하는것 [6] 카우키오(222.111) 07.07.02 22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