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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신이 존재하는 이유?

96 2005.08.19 22:07:47
조회 165 추천 0 댓글 4


인간은 자신들이 다른 모든 의미없다고 생각하는 것들과 다를 바 없으며 실질적으로는 의지가 아닌 기억만 가지고 반응하는, 과거와 미래, 현재가 있는지 조차 증명할 수 없고 자신을 증명할 수 조차 없는 존재이기에 자신을 만든 누군가가 존재한다고 믿으며 그는 자신을 돌봐주고 나중에 이 세계에서 죽으면 자신을 만든 분이 자신을 불러 영원한 생을 얻게 된다고 믿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그래서 신을 만들었다. 결국 신은 인간이 만든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절대자가 필요해서 만든 것... 그리고 그 절대자가 존재한다고 너무나 믿고 싶어서 자신의 목숨을 버리고 다른 이의 목숨을 앗고 내세를 소망하며 사는 것이다... 윤회론은 조금 더 진화된 개념으로서, 천국과 지옥이 정말 있는지 자신들이 개념을 설정하고도 확신을 할 수 없어서 \'그래 이 세상에는 영혼이 있다는 것은 맞다, 그러나 신이 영원한 지옥과 영원한 천국을 보장하는 것 보다는 윤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더 슬프고 괴롭게 느껴지겠지만 이것이 차라리 설득력이 더 강하고 현세를 더욱 열심히 살 수 있게 되니 이것이 진실이 아닐까?\'하며 생겨난 것이다. 하지만 결국, 다 부질없는 짓이 아닌가? 지금까지의 나와 지금의 나 그리고 조금 있다가 여기 있을 나가 같은 존재인지 증명도 못하고 단지 기억만 공유할 뿐인데 이러면 기억이 복제된 사람과 원래의 기억의 주인이 다른 것이 하나도 없으니... 이런 생각이 기계 문명의 발달과 함께 다시 떠오르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다시 종교의 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그러다 죽겠지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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