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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횽아들 질문이다

보헤미안 2005.08.22 21:59:23
조회 138 추천 0 댓글 12


쓸데없는 쥐젖만한 질문이지만 진지한 철학갤횽들한테 물어보고 싶어서다 사실,다른갤에서 찌질대던 횽들도 철학갤오면 사람이 바뀌는일도 많거니와,철갤횽들이 생각을 많이하니까 왔어 고민갤같은데 올려봐야 찌질한 답변밖에 없을꺼같아서... 어렸을때부터 `이쁘다,이쁘다`소리 많이 들으면서 자란 여자는 남자가 대시하면 아무리 겸손한 여자라 할지라도 이런생각하겠지? `이쁜건 알아가지고` 반한다는건 물론 외모가 대부분의 이유겠지만 그밖에 자기자신이 살아왔던 총체적 경험들이 쌓여서 그것을 기반으로 느껴지는 감정이기 때문에 반하는 순간 "앗! 정말 코가 오똑하고 눈도 크고 이목구비의 비율이 딱딱맞고 몸매도 아주 예술이면서 얼굴도 작으면서 헤어스타일까지 세련되었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기 보다는 그 사람을 본순간 "앗 이 사람이다"하는게 반하는거잖아 이렇게 어렵게? 반하는건데 그 여자는 단지, "이쁜건 알아가지고"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에게 접근하는 남자를 대한다는게 남자에겐 너무 억울한일 아니야? 정말로 어렸을때부터 쭈욱 지금까지 `이쁘다`라는 말을 많이 들은 여자는 그런생각 가지는거지? 사실 그럴수밖에 없는거 아냐? 그렇다면, 단지 자신의 외적인 아름다움때문에 남자가 자신에게 접근한줄로만 아는 그 여자를 어떻게해야 그 남자가 살아온 삶의 총체적 경험에 의해 "반했다"라는 마음과 열정을 알릴수 있을까? 물론 외모가 `반한다는것`에 가장 큰 요인이 될수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니까 어렸을때부터 쭈욱 이쁘다라는 말을 들어온 여자에게 반해버린 남자가 그여자에게 `내가 이쁘기때문에 나를 따라다닌놈들중 한놈`으로 기억된다는건 너무나 억울한 일이잖아 또 어떤사람은 `태양이 뜨고지는것과 그 사람을 사랑하는것에는 이유가 없다`라는 말까지 했는데 그여자에게 `내가 이쁘기때문에 나를 따라다닌놈들중 한놈`으로 기억된다는건 얼마나 억울하겠어... 자신의 아름다운 열정이 단지 그여자의 외적인 아름다움에 근거한것으로 치부되버리는거잖아 내가 남자라서 이렇게 글을 썼지만 글속에 남자와 여자를 바꿔서 생각할수도 있는 문제 뭔가 조언을 좀해줘봐 철학하는횽들,철학갤에서 노는횽들 어떻게해야 이런 부조리를 극복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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