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에 EPR 역설이라고 있잖아 EPR 역설의 내용을 살짝 변형했는데 대가리에 든 게 없어서 모르겠음 

여기 갤 수준 보니까 꽤나 한따가리 하시는 분들이 모인 거 같아서 조금 질문하고 싶은데

만약에 몇 광년짜리 엄청 거대한 강체 막대기가 있다고 하자.

이 몇광년짜리 막대기의 한쪽 끝을 살짝 건드리는거지 짧은 막대기라면 바로 다른쪽 막대기도 돌아가기 시작하겠지 강체니깐.

근데 이 스케일을 몇광년짜리로 키우게 된다면

반대쪽에서 '저쪽에서 막대기를 쳤구나'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몇년이 걸려야 될 거 아니야 상대성 이론으로 따지면

그런데 그렇게 된다면 중간에 막대기가 휘어지게 된단 말이지 그러면 강체가 아니게 되는 거잖아

반대로 막대기를 툭 치자마자 반대편에서 '막대기를 쳤구나' 하고 인식하게 된다면 강체라는 조건은 부합하지만 

상대성 이론을 위배하는 거 같단 말이지.

멍청한 과고생의 질문을 좀 이해할 수 있게 자세하게 설명해줄 착한 갤럼 있나요ㅠㅠ

물리학과 가고싶은데 진학해서 도태될까봐 걱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