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가와이로 넘어가보겠다.

건반은 저 셋중에 독보적 원탑이며 다양한 건반종류로 장사질을 하는놈들임

돈없는 흑수저를 위한 가성비 모델 추천작은 ES-100

AHA-IV F 건반인데 그냥 생긴거보면 알겠지? 조잡한 플라스틱건반임.

뭐 가격은 나쁘지 않으니 ES-100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함.

그 다음으로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ES-8 에 장착되어있는.

가성비 뛰어난 건반중 하나인 RH3 건반

역시 디피의 한계 (세로길이) 때문인지 여러겹을 쌓아놓았고, 역시나 플라스틱건반임. 모든 디피는 저와같이 짧은 지렛대 축으로

메카니즘이 이루어져있음. 그래서 어쿠스틱 피아노랑 터치감이 아예 다른거임.

CN-35 모델 , ES8 (스테이지형 피아노) 모델이 RH3 액션을 사용했다.

가격은 둘다 150만원 (엥!? CA17이 150인데)

다음으로 RM3 그랜드가 나오면서 명실상부 터치감이 엄청나게 발전함. 결국 어쿠스틱을 재현해 놓은거지만

지렛대 길이가 길어지고, 본체의 크기를 늘리는대신 그랜드피아노와 흡사한 터치감을 재현할수 있게 됨.

VPC1 (250만원) , CA17 (150만원) , MP10 (250만원) 꽤 비싼 피아노에 들어가는 액션임.

이중에서 CA17은 독보적인 가성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 사실 이정도만 되도 취미충에겐 넘치고 넘침

하지만 그래도 전공을 하려 했던 취미충들과 고급 취미충들에겐 터치감이 너무나도 차이나서 아쉬운건 사실이지.

그래서 나온게 바로 최종병기 GF2 건반.

CA67/97 시리즈에만 적용되어있는 최신 건반임. 어쿠스틱과는 다른 터치감이고 오히려 그랜드 피아노와 흡사한 터치감을 가지고 있음 (본인이 연주해봄)

하지만 디피의 태생적 한계로 역시 그랜드피아노를 완벽히 재현하진 못하더라도, 현존 디피중 최강의 터치감을 자랑함.

RM3 와 다른점은 밸런스 핀의 위치가 다르게 설계되어 좀더 건반이 묵직해지고 중력에의한 복원을 구현해놨음.

가와이만 왜케 자세하게 설명하냐고?

당연하지 다른 메이커는 조또 건반 액션에서는 절대 비교조차 안되니깐

가와이에서는 ES100 < CN25 < ES8 = CN35 < CA17 = VPC1 = MP10 < CA67=97 순임. 

다음은 야마하로 넘어가겠다.

야마하는 그냥 CLP5XX 시리즈만 보면됨.

525 - GH3

535 - GH3X (Escapement 장착)

545 - NWX (GH3X 안에 나무건반 장착한거)

575 585 - 여기부터는 같은 건반에 Graded Hammer 만 추가됨. (저음부 - 고음부의 건반무게가 다른것)

이 야마하 새귀들은 신명나게 장사질을 잘해서

각 모델별로 뭔가 하나씩 아쉽게 만들어놓음.

선택폭이 넓은 장점이 있지만 그냥 장사치일뿐

취미충수준에서는 545가 가장 가성비가 뛰어나다 볼수 있겠다. 근데 가격이 220만원

CA17의 RM3 액션보다 NWX 건반은 터치감이 후짐 ㅋㅋ

(사진 - 야마하 GH 건반)

그리고 초보자들은.

P-105 모델. (가격은 50안팍) 중고나라에서 매우 활발히 구매가 이루어지며 어차피 팔꺼면 감가상각이 가장 적은 해당 모델을 사도록.

GHS 건반 (멜로디언급) 이지만 너네들은 손에 힘도 없으니 이정도만 갔다놔도 충분함.

그냥 내말 듣고 이런 싼거 사는게 옷걸이 줄이는 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