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히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걸로 인기를 끌려고 하는 경우가 있죠.그런데 이렇게 인위적으로 하지 않아도 뭔가 심각하지 않은 추문이 나면 오히려 사람들을 끌 수가 있어요.

가장 무서운 건 잊혀지는 거거든요.그런데 노이즈마케팅이 자동으로 된다?

허수아비 매장을 찾은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이들이 통수를 당했다는 식의 추문이라면 심각해요.그런데 면접자에게 설날 저녁에 왜 두 번이나 전화했니?그건 결례야.

뭐,이런 거라면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해요.성공 좀 하니까 이젠 별스런 거로 다 꼬투리를 잡네,이렇게 받아들이고 만다는 거죠.

너님들이 바이럴을 만들어봐야 그건 풍선 광고간판 구실을 할뿐인 거예요.

허수아비는 그 전화를 해보지 않았더라면 엉뚱한 직원을 쓰게 됐을 수도 있어요.허수아비가 어느 정도 괜찮다고 생각하니까 하루에 두 번이나 전화를 한 거겠죠.술주정이 아니라면 그렇다는 거예요.

허수아비로선 귀찮기는 하지만 노이즈 마케팅이 됐고,자기와 맞지 않는 직원을 채용하는 불상사를 면했으니 다행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