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자기객관화를 완벽히 할수있는사람은 없지만서도
이기적인 인간들중
자신이 츤데레 스타일인줄 아는 싸가지가 가끔 보인다

츤데레와 싸가지는 언뜻보면 표현방식은 비슷하지만
그 이면의 숨어있는 마음가짐은 180도 반대이다

보통 츤데레는 자기보다 상대입장에서 생각한다
츤데레는 상대가 안쓰럽거나 힘들어보이면
짜증(?!)을 내거나 무시한다
그러면서 티나게, 혹은 티 안나게 도와준다
조금 지나친 농담도 상대 기분 좋아보일때만 한다
(물론 서로 잘 알기전 초면에는 좋은 기분을 잡치게 하기도 한다)
츤데레의 거짓말은 상대를 생각해서 하는경우가 많다
상대가 상처받을까봐, 무안할까봐
자기가 좋아하는걸 들킬까봐,

반면 스스로 츤데레로 착각하는 싸가지는
철저히 본인 위주이다
농담도 지 기분 좋으면 선넘는 말도 잘하고
짜증을 낸다는건 그냥 순도 100% 지 기분 안좋다는거다
남들이 100번 배려해주는건 고마운줄도 모르고
지가 가뭄에 콩나듯 한번 배려해주면서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는다
그런부류의  거짓말은 철저히 본인을 위해서다
내가 피곤하니까, 귀찮으니까,
갑자기 더 재미난 일이나 약속이 잡히면
밥먹듯 거짓말하고 그쪽으로 가버린다

개인적인 경험이긴하나
츤데레들은 친해지고 서로 알아갈수록
미안할 정도로 나를 잘 생각해주고 배려해준다

그러나 진짜 그런 착한 츤데레는 거의 없다
그저 조금도 손해보기싫어
가스라이팅이 몸에 베어있는걸
스스로 "난 원래 이래", "니가 무능해서, 못되서"라는 포장으로
상대를 본인 위주로 맞추려하는 수작일뿐.

착한 츤데레는 잘 찾아보면
인생친구일법한 사람이니
잘 찾아보면 많든 적든 많이 힘이된다
딱히 물질적인 도움은 없을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