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2012년도부터 에펨포유만 들어왔었는데 어쩌다보니 지금은 쿨에펨이랑 시간대별, 코너별로 왔다갔다 듣고있네 2년 정도 된듯?

특히 4시때 윤정수 남창희 미스터 라디오가 생각보다 들을만해서 챙겨 들었었는데 지금은 안 듣는 빈도수가 높아져서 아쉬운 마음에 푸념 삼아 여기다가 적어봄


월-윤정수 남창희 둘이 사연 읽고 되도않는 개그도 날리면서 노가리 깠을땐 재밌었는데 게스트 아나운서 한명 오더니 재미가 좀 떨어짐. 듣긴 듣는데 잘 안듣게됨

화- 쇼리 나와서 주제에 맞게 노래 선곡하는데 그나마 챙겨듣는 코너임
제일 오래된 게스트라 그런지 디제이들이랑 합이 좋음

수- 가끔 초대석도 하고 둘이 노가리 까는 코너였는데 여자 개그우먼 두명이 고정되서 연애코너로 바뀜. 합은 나쁘진 않은데 잘 안 듣게됨. 솔직히 시끄러워서 중간에 끈적도 있음ㅋ

목-전문성우들이 나와서 연기하고 사연 읽을땐 괜찮았는데 어느순간 안나오기 시작했고 그러다 어느순간 남자 개그맨 한명 고정두고 부부고민상담하는걸로 바뀜. 내가 미혼이라 공감안되서 그런지 몇번 듣다 재미없어서 안 들음

금-  엠지연구소인가 세대별 뭐 알아보는 코넌데 딱히 세대로 갈린다기보단 취향으로 갈리는 사연이 대부분이고 일단 게스트 두명이 콩트 연기를 너무 못한게 별로긴 했었어서 듣다안듣다하다가 지금은 금욜 코너도 잘 안 듣는듯


적어놓고 보니 고정 게스트 없이 디제이 둘이 사연 읽고 코멘트하고 되도않는 개그 던지면서 노가리 까는걸 좋아했었던듯?

게스트에 대한 호불호를 말하는게 아님
고정 게스트들 대부분 얼굴도 모르고 솔직히 이전까진 이름도 모르던 연옌들이어서 그냥 내기준 순수하게 듣는 재미가 떨어졌다는 뜻
고정 코너가 재미없어지니 1,2부도 잘 안 듣게 되는거 같달까
4시되면 꼭 챙겨들었다면 지금은 듣게 되면 듣고 아님 말고식

피디 바뀐뒤로 선곡도 좀 마이너해진거 같고
예전엔 가수의 히트곡이 나왔다면 지금은 주로 수록곡이 나온다고 해야되나? 인디가수 노래도 심심찮게 나오더라 어쩔땐 아는 노래가 하도 없어서 당황스러웟던 날도 있었음

그리고 초대석이 없어도 너무 없음;;; 근데 이건 쿨에펨이 전체적으로 그런거 같은데 홍보성 게스트는 죄다 박명수 라디오쇼로 빠지는듯함
초대석 없이 매주 매번 같은 게스트만 돌아서 나오니 안그래도 없어지는 흥미가 더 없어지는거 같아
가끔했던 초대석도 높은 확률로 트롯가수고..트로트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에프엠에 트로트 가수가 나오는건 개취로 좀 별로
오늘 간만에 들을려고 했는데 이찬원 나온대서 안들음ㅜ
초대석이 없으니 홍보성 기사도 잘 안나고
오죽하면 그러니 청취율 조사에서도 죽 쓰는게 아닐까 싶더라니까
그렇다고 음악만 주구장창 틀어주는건 또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으로 게스트가 사연 읽고 코멘트하는 단순한 짜임보단
다른 라디오 채널에 하나씩은 있는 퀴즈 코너나 음악, 영화,여행 등등 정보 전달성 코너 정도는 하나 있었으면 좋겠는데 참..

개인적으로 라디오 듣고 윤정수, 남창희에 대해서 없던 관심이 생기고 이미지도 좋아진 케이스라 이렇게 된게 좀 안타까움

그치만 그래도 만약 청취율 전화오면 미스터 라디오 듣는다고 말은 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