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MBC에선 가급적 외화방영을 안했으면 했던 시절이 있었다. 만날 그 성우가 그 성우에다, 캐스팅도 가끔 폭탄수준, 외화선정도 참 가관이었고 (연휴내내 때지난 007시리즈 일색 등), 거기다  배역선정에서의 잡음까지... 올해들어 있었던 스타워즈 3부작 연작방영시 왜 1,2탄의 등장인물이 3탄부터는 바뀐건지(누구라고 얘긴 안하겠다) 아는가? 왜 실력있던 모 성우가 갑자기 엉뚱한 사람(물론 그분도 실력있는 분이지만)으로 바뀌었는지 말이다. 에휴...누가 알겠나? 모든 사람이 다 알지만 아무도 알지 못하는 사례가 바로 그런거 아니겠나? 그런데, 이런 일들의 한 편에 묘하게도 박지랄이 있었던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다스베이더가 박지랄이었던 시리즈의 이야기다.) 김기현 님이 다스베이더역을 맡지 않으신건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원래 다른 사람이 나왔던 역이 갑자기 바뀐 것은 도대체... 단 하나, 유력한 가능성... 박지랄의 후배구타 집합때 안맞고 대들었던 후배들 중 한 명이 바로 그 기수였다는 것이, 그리고 박지랄이 후배구타의 이유로 들었던 이른바 "잘난척 하는 후배를 훈계했다"라고 한 사람이 바로 그 분이었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단지 내 오해일까? 그런 걸까? 여러분은 어떠신지? 혹시 관련된 얘기를 아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