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쯤 올라온 글중에 어떤분이 박지훈씨에 대한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생각난김에 나도 한마디 하고싶다. 제목이 좀 과격하긴 하지만 사실난 박지훈씨의 연기재능을 높이평가하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 사건이야기를 들었을때 처음든 생각은 '이제 박지훈씨의 더빙은 들을수 없는건가' 였다. 하지만 지금 말하고자하는 요점은 이렇다. 박지훈씨를 용서해서는 않된다는거다. 잘못을 저지른건 분명한데 거기에 대해서 아무런 해명도 사과도 없다는것은 반성과 뉘우침이 전혀 없다는 것으로 생각될수 밖에 없다. 성갤이나 캐뱅이나 정말 소수의 성우팬 집단이긴하다. 하지만 그들이 팬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이상 이런 중대한 사건에 박지훈씨 본인이나 성우협회 관계자들의 아무런 해명이나 사과없이 우리끼리 왈가왈부 해대도록 방치해 두는것은 성우팬을 우습게 생각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우리는 그들에게 그렇게나 우스운 존재였단 말인가...) 국내 성우팬이 극소수이기도 하고 또한 일을 크게 만들고싶지 않아서 그런것이라면 솔직히 할말 없다. 하지만 결론이 제대로 나지 않으면 이 사건에 대한건 두고두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될것이다. 그리고 박지훈씨 뿐만아니라 성우 전체에대한 뿌리깊은 불신이 될것이다. 박지훈씨가 정말 수많은 더빙을 했지만 내가 최근에 가장 열광하던것이 있었으니 바로 유희왕의 카이바였다. 유희왕은 내 베스트 애니중 하나고 카이바는 박지훈씨가 더빙하기 때문에 빛이나는 그런 캐릭터였다. 하지만 유희왕은 박지훈씨 없이 다시 시작됬고 카이바는 장성호님이 더빙하시게 되었다. 헌터X헌터의 히소카 더빙으로 연기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호감을 (나한테)얻은 장성호님의 카이바 캐스팅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100% 만족할수 있는 더빙이 되지는 못했다. (뭐 앞으로 좀더 들어봐야 하겠지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박지훈씨가 다시 더빙을 해주길 바라지는 않는다. 진심어린 사과가 있기 전에는 박지훈씨를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것이다. 그것이 내가 성우팬 으로서 박지훈씨에게 할수 있는 유일한 단죄가 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