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대사로 본] 덕임을 향한 산의 변화(+메모)

ㅇㅇ(121.180) 2022.01.23 22:50:15
조회 3358 추천 79 댓글 18



1부 하찮은 생각시 따위-입덕임 부정기


1


-개울에서의 어린 산덕의 첫 만남-

, 놀랬잖아.

(여우가 둔갑한 건?)

하찮은 생각시에게 왜 내 이름을 알려줘야 하느냐?


2


-짭사서와의 첫 만남(닷냥)-

네가 세손저하의 사람이라고?(피식) 궁녀에게 무슨 신의가 있다고.


-짭사서와의 두 번째 만남(소금)-

코 앞에 세작을 두고도 의심조차 못했으니. 니까짓 게 감히 동궁의 궁녀고, 세손저하의 사람이라고?

하찮은 생각시에게 왜 내 이름을 알려줘야 하느냐?(무시)

생각시 따위가 어찌 이런 글씨를 쓸 수 있냐는 말이다.(무시)

말도 안돼. 어찌 생각시 따위.(무시)


-세 번째 짭사서(밤 낭송회 뒤)-

방해한 건 너야. 넌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면 아니될 사람이다.(덕임 낭송의 흡인력 확인)


-반성문-

이 필체는, 뭐야 였어?(필체 보고 알아보기)


-짭사서 네 번째 만남(우물물 떠서 아부)-

무슨 일이 있어 지엄한 궐 안을 그리 망둥이처럼 뛰어다녔는지


-반꾸-

어쭈 요것 봐라?


-우는 덕임-

실성을 했군(피식)


-여섯 번째 짭사서(훌륭하십니다)-

(빙긋)생각해 보니 줄곧 서고에 있는 모습만 봤구나. 다른 때는 어떻게 지내느냐?(첫 관심)


-일곱 번째 짭사서-

하지만 너밖에 없어. 오직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야. 책을 읽어다오. 부탁한다.(덕임의 능력에 대한 신뢰와 부탁)


3


-여덟 번째 짭사서(호냥이)-

상한 곳은? 상한 곳은 없느냐? 걸을 수는 있고?(걱정)


(익위사를 동원해 호랑이 잡은 후 벌을 받다 덕임의 활약으로 용서받는다. 그 밤 서고에 온 산. 산의 환상 속 덕임이 웃고 산도 따라 웃는다. 환상 속 덕임에게이지만 처음으로 진심으로 웃는다.

다음 날 아침, 서상궁에게서 세손이 용서를 받았다는 말에 덕임은 밝게 웃으며 여름 녹음 속을 달려간다. 도중에 청연군주를 만나 세손에게 같이 가는데, 필사적으로 얼굴을 가리던 세손의 얼굴이 물그림자에 비친다. 산은 부채를 떨어뜨린다.)


4


-덕임이 서고를 떠나는 날 세손으로서 첫 만남-

(사흘이나 서고를 찾아왔으나 덕임을 보지 못했던 산) 본의 아니게 내가 널 속이게 되었다만 그 일로 공연히 원망하는 마음을 품거나 성가시게 해서는 안된다. 내가 너 때문에 사흘씩이나. 아무튼 신경쓰이게 하지 마라, 피곤하다.

(소금 뿌림) 너 목숨이 열 개쯤 되느냐?

내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는 멍청한 궁인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내가 왜 하찮은 궁인의 오해를 일일이 풀어줘야 하느냐?

(사과하십시오!) 지금 나더러 아랫사람에게 사과하는 법을 배우란 말이냐?

(실망했습니다!맞말대잔치) (긴 침묵) 니가 날 어찌 생각하는지는 잘 알았다. 앞으로는 내 눈 앞에 띄지 마라.(덕임이가 자기한테 실망해서 화남)


-동궁에서 연적에 물 채우는 일을 하는 덕임-

배속을 바꾸다니, 군졸이 장수대신 결정을 하느냐?

늘 옆에 있다면 결국 보아도 보이지 않게 되겠지. 어차피 넌 수많은 궁인들 중 하나일 뿐이고, 조금도 대수롭지 않아. 일을 잘하고 쓸모만 있으면 그만이지.


(비 오는 밤 창문을 열어 비 구경을 하며 웃는 덕임. 덕임을 몰래 훔쳐보는 산. 걸릴 뻔하고 또 몰래 훔쳐보기 반복)



2부 나의 사람-덕임은 모르는 진심


-화완이 덕임에게 어도를 범했다는 누명을 씌움-

(영조와 화완옹주, 중전에게) 하오나 궁인이 어도를 범한다면 이리 하찮은 일에는 신경조차 쓰고 싶지 않습니다. 궁인들은 그저 수족에 불과하니 어도를 범했다 죄를 논하기에는 너무도 하찮습니다.

(덕임에게) 오늘 일은 너의 잘못이 아니다. 마음에 담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네가 먼저 나를 구했다. 위험할 뻔했어. 여인은 확실히 세심하구나.(산이 덕임이에게 처음으로, 진심으로 웃어준다. 덕임은 세심하다는 말에 설렌다.)


5


-동덕회 모임을 미행하다 들킨 덕임-

(덕임에게)너를 나의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화완옹주가 널 해치려 했을 때에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으려 했어.

(동덕회 회원들 앞에서) 그저 잔심부름이나 시킬 궁녀일세. 일원이라 하니 거창하군.


-저잣거리 책방 앞-

그러고 보니 너에게 사줄 것이 있는데(산이 덕임에게 웃는다)


아까 내가 널 죽일 수 있다 했을 때도 넌 겁먹지 않았지. 이제 그 이유를 알겠다. 네 마음 속의 난 여전히 그때의 겸사서구나. 나는 왜 겸사서인 척 널 속였을까?처음엔 네 착각을 정정해 주기도 귀찮았다. 시간이 흐른 후엔 사실을 말하기 싫어졌지. 왜냐면 그 서고에서 너와 함께 보낸 시간이 특별했으니까. 그 서고에서 너와 함께 있는 동안 네가 나에게 휘둘리고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어. 정말 그러했느냐? 네가 나에게 휘둘렸느냐? 아니면 내가 너에게 휘둘렸느냐?


-계례식 전 머리를 올린 덕임-

쉴 새 없는 하루였는데, 가끔씩 네가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 넌 뭘 하고 있을까? 내가 준 책은 읽었을까? 그 책을 읽으며 혹 나를 생각했을까?’

어째서 머리를 올린 것이냐? 너 설마 주,,주상전하의 승은을 입은 것이냐?(도망)


-계례식-

(혜경궁에게) 소자는 궁녀를, 미천한 신분의 여인을 곁에 둘 생각이 없습니다. 명문 사대부가의 여식만이 소자의 곁에 있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런 여인만이 정통성 있는 후계자를 낳을 수 있고 그런 후계자를 두는 것이 소자의 의무입니다. 저는 제 자신을 온전히 이 나라 조선을 위해 바칠 것이며 결코 사사로운 마음을 앞세우지 않겠습니다.

(울상이 된 덕임에게) 수 년 간 열심히 수련하여 정식으로 여관이 되었구나. 너의 노력을 치하하며 계례상을 받겠다.


-기방에 간 일로 금족령을 받은 산에게 시경을 읽어주는 덕임-

뜻이 알고 읽는 건지.(무시) 계속 읽어라 목소리가 듣고 싶다.

일생에 한 번뿐인 너의 계례식을 내가 망쳐버렸으니까. 불쾌했을 줄 안다.(거의 사과)

넌 나의 진심을 몰라. 나 역시 너의 진심을 모르고.

정말로 뜻을 알고 읽는 것이냐?(무시)

사랑하여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손 붙잡고 함께 떠나리.

사랑하여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손 붙잡고 돌아가리.

사랑하여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손 붙잡고 수레에 오르리.


-둘만의 계례식-

그저 곁에 있어라. 그거면 된다. 됐으니 그냥 책이나 읽어다오.

(울분을 터뜨리며 우는 산) 내가 얼마나 많은 일을 이루고자 하는지 네가 아느냐? 넌 그저 곁에 있어다오. 그걸로 충분해.

한낱 궁녀 주제에 나를 지키겠다고?

(덕임이 목숨을 다하는 날까지 자신을 지키겠다고 맹세하자 산의 뺨에는 눈물이 흐른다.)


6


-덕임이 중전을 만난 뒤-

그래서 다 틀렸다고?(무시)

세종대왕? 그걸 문제라고. 마마께서 못 푸신 것이 아니라 안 푸셨겠지.(무시)

어리숙한 나인 하나 앉혀놓고 결국 당신께서 원하시는 정보를 캐시는군.

덕임아, (소인을 그리 부르시는 건 처음입니다.) 수고했다. 나를 위해 나서주어 고맙구나(덕임이 진심으로 밝게 웃는다). 꾸짖을 때 꾸짖더라도 칭찬할 때는 해야지. 넌 나의 사람이니까.(놀란 덕임이 호다닥 물러난다.)

! 세종대왕? 하하하하하. 이미 망한 것 같은데.(무시)


-금족령이 풀림-

(밖으로 나온 세손과 저 멀리 덕임이 눈을 눈을 맞춘다. 덕임이 어느 때보다 환하게 웃는다)

영영 중궁전으로 가버리는 건 아니겠지?’


-활을 쏘는 산-

(덕로가 금족령 해제가 성나인의 공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한낱 나인을 왜 그리 높이 평가하는가? 신뢰는 하지만 재주는 높이 평가하지 않네. (덕로가 따로 덕임을 만나보겠다고 말한다. 산의 표정이 일그러지며 화살은 관중한다.) 따로 만날 필요 없네.


-목욕을 하는 산-

(산은 덕임과 덕로의 만남을 회상하며 울분을 못이긴다. 덕임의 옷소매가 젖은 것을 보고 다시 화가 난다) 겸사서가 너와 그토록 가까이 붙어 있다니!

다른 궁녀들 사정 따윈 내 알 바 아니다. 내가 신경 쓰는 것은 오직! (산은 잠시 할 말을 고른다.) 오직 나의 사람 뿐이다.

내가 하마.

(맴맴맴맴맴맴...)


-----------------------

1

사실상 입덕 시작은 2회 짭사서로서의 첫만남이라고 생각돼서 1부부터 입덕부정기라는 이름을 붙여봤어.

 

1부와 2부를 나눈 기준은, 남이 아닌 덕임에게는 직접 넌 나한테 의미 없는 존재야(하찮다 궁인일 뿐 등의)”라는 말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되는 시기, 또 덕임을 위해 행동을 하는 시기로 잡아 보았는데 그게 화그로가 어도로 어그로 끌 때인 것 같았어. 덕임을 구하기 위해 영조에게는 하찮다고 하지만 이미 입덕부정기에서부터 덕임을 그런 존재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아. 자기 스스로 부정할 뿐이지. 화그로1이 아니었다면 산이 덕임을 위한 행동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테니, 역시 화그로들은 큐피트.

 

그래서 2부는

산은 덕임을 나의 신하 나의 사람으로 받아들이고, 덕임도 신의를 맹세한 상태로 저하의 사람임을 자랑스러워하고 저하의 사람으로서 열심히 뛰어다니던 시기

그리고 산의 마음에, 혜경궁 앞에서 말하지 못했던, 덕임이 앞에서 말하지 못했던 또 다른 마음이 피어나기 시작한 시기. 그리고 덕임을 위해 행동을 시작하게 된 시기인 것 같아.


2편에서 계속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edsleeves&no=81267&page=1

추천 비추천

79

고정닉 2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8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4293 공지 옷소매 붉은 끝동 갤러리 이용 안내 [10] 운영자 21.11.22 21840 13
107428 일반 휴가7일 끝나고 오늘부터 다시 일함 ㅇㅇ(211.234) 05.05 13 0
107427 일반 돈문제로 고민하는거 진짜 짜증난다 ㅇㅇ(211.234) 05.04 26 0
107425 일반 너무 졸린데 ㅇㅇ(211.234) 05.03 26 0
107424 일반 존나 그새키때문에 여행망한 기분ㅋㅋㅋㅋ ㅇㅇ(211.235) 05.01 44 0
107423 일반 진짜 존너몸살난 느낌 ㅠㅠㅠ ㅇㅇ(211.235) 05.01 43 0
107422 일반 폰트바꾸는거 개열받는게 ㅇㅇ(211.235) 04.30 50 0
107421 일반 아빠랑 싸우지는 않았는데 ㅇㅇ(211.235) 04.30 48 0
107420 일반 헐 겸둔이가 안 떠났다니ㅠㅠㅠㅠㅠㅠㅠ ㅇㅇ(211.235) 04.30 44 0
107419 일반 아빠랑 여행가야되는데 [1] ㅇㅇ(223.38) 04.29 82 0
107418 일반 개ㅂㅅ같네 전에 폰에서 유료폰트엄청 다운받았는데 [2] ㅇㅇ(223.38) 04.29 74 0
107417 일반 어제부터 휴가인데 아빠랑 여행가야돼사 그런가 [1] ㅇㅇ(223.38) 04.29 64 0
107415 일반 아빠 진짜 노답이다 [1] ㅇㅇ(223.38) 04.28 71 0
107414 일반 겸둥이 요새 안오는구나ㅠ [2] ㅇㅇ(223.38) 04.27 86 0
107413 일반 너무 피곤하다 [1] ㅇㅇ(211.234) 04.21 111 0
107411 일반 아빠왜전화안받아 [1] ㅇㅇ(211.234) 04.20 113 0
107410 일반 아 ㅅㅂ 그날이라그런가 [1] ㅇㅇ(211.234) 04.20 112 0
107409 일반 ㅅㅂ 또시작이네 공사 아 [1] ㅇㅇ(223.39) 04.18 121 1
107407 일반 ㅅㅂ 필테선생 [1] ㅇㅇ(211.234) 04.16 130 1
107406 일반 덕질을 너무 열심히하는게 문제같긴 해 [1] ㅇㅇ(211.234) 04.15 149 0
107405 일반 오늘 휴가내길 잘했다 [1] ㅇㅇ(211.234) 04.15 129 0
107402 일반 몸살났나 너무 피곤한데 [1] ㅇㅇ(211.234) 04.13 129 0
107400 일반 존나힘들다 날은 왜이리 더워 [1] ㅇㅇ(211.234) 04.12 130 0
107399 일반 오늘 예민해서그런가 [1] ㅇㅇ(211.234) 04.11 132 0
107398 일반 병신새키 존나 패고싶다 [1] ㅇㅇ(211.234) 04.11 136 0
107397 일반 아 오늘 새벽2시까지 일하는데 개졸리네 [1] ㅇㅇ(211.234) 04.09 129 0
107396 일반 ㅁㅊㅋㅋㅋㅋ 팀장 지가 말하고도 기억 못하네 붕어인가 [1] ㅇㅇ(211.234) 04.08 130 0
107395 일반 진짜 돌아버린다맨날 [1] ㅇㅇ(211.234) 04.08 126 0
107393 일반 잠이 너무 부족해 [1] ㅇㅇ(211.234) 04.06 123 0
107390 일반 시발 오늘 1시간도 못자고 일함 [2] ㅇㅇ(211.234) 04.03 201 0
107389 일반 5시에 일어나야하는데 아직 못잤음 ㅜㅠㅠㅠㅜ [1] ㅇㅇ(211.234) 04.03 183 0
107386 일반 오늘 일하다가 중간에 존나 졸아서 자버림 [1] ㅇㅇ(211.234) 04.01 183 0
107385 일반 벌써4월이네 [1] ㅇㅇ(211.234) 04.01 179 0
107378 일반 아니 ㅅㅂ 퇴근한 사람한테 카톡해서 [1] ㅇㅇ(223.39) 03.30 175 0
107375 일반 요새 존나 누구만나도 집중이 안됨 [1] ㅇㅇ(223.39) 03.29 168 0
107374 일반 아 아빠 존나답답하다 [1] ㅇㅇ(223.39) 03.28 167 0
107373 일반 ㅆㅂ 존나피곤해...ㅠㅠㅠㅠㅠㅠㅠㅠ [1] ㅇㅇ(223.39) 03.27 158 0
107372 일반 사과했는데 호ㅏ가 단단히 났네 [1] ㅇㅇ(223.39) 03.26 173 0
107371 일반 좃강네 ㅅㅂ!!!!!!!! [1] ㅇㅇ(223.39) 03.25 157 0
107370 일반 아요즘 덕질땜에 너무 현망진창인데ㅡㅡ [1] ㅇㅇ(223.39) 03.24 177 0
107369 일반 아니 새벽3시에 일이 끝나는데 [1] ㅇㅇ(223.38) 03.22 175 0
107368 일반 덕질도 나이드니까 [1] ㅇㅇ(223.38) 03.22 157 0
107367 일반 휴 덕질로 생리통을 이겨냈다 [2] ㅇㅇ(223.38) 03.20 155 0
107366 일반 생리통개심해 ㅅㅂ [2] ㅇㅇ(223.38) 03.19 152 0
107365 일반 새벽에 갑자기 [1] ㅇㅇ(223.38) 03.19 146 0
107362 일반 씨붕 개피곤하다 일끝났는데 [1] ㅇㅇ(211.234) 03.16 139 0
107361 일반 일해야되는데 개피곤하다 돌겠다 [1] ㅇㅇ(211.234) 03.16 139 0
107359 일반 밤샜어ㅠㅠ [1] ㅇㅇ(211.234) 03.15 142 0
107358 일반 여태못잤는데 언제잘지 모르겠다 [1] ㅇㅇ(211.234) 03.15 139 0
107356 일반 오늘 ㅈㄴ븅신같은 실수 했네 [1] ㅇㅇ(211.234) 03.13 14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