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고 전문하사 1년 까지 하면서 혼자 살만하겠다 싶어서

복학하고 지낼 전세 방을 구하기로했음

조건은 요리를 좋아하고, 깔끔한거 신경을 많이 써서

1. 분리형 주방

2. 최대한 신축

3. 가스레인지 (인덕션x)

이 3개에 초점을 많이 맞췄음

전부터 모은 돈 + 전문하사 하면서 모은돈이 전세금으로 슉 나가니깐 허무하더라 ㅋㅋㅋ

운좋게 위에 조건 부합하고 주인분 착한 집 구했다

집에 있던 짐 용달차로 가져오는데

싼거로 하니깐 짐을 안올려주시더라 올리다가 죽을뻔봄

집구하면 쓸라고 이케아 가서 책상이랑 책장 삿는데 진짜 존나 무겁더라

조립은 혼자서도 충분함 15분 정도 걸린듯

대충 청소하고 짐정리하고 사니깐 살만은 하더라

저 수건장은 물청소 하고 말려서 빼버리게

근데 살다보니단 바닥이 데코타일인데 너무 벌어져있어서 내가 위에 깔기로함

데코타일도 무겁더라

대충 방크기 재단 하고 하는데

색 맘에 안들거나 잘 안댈수도 잇어서 한박스만 먼저 사서 깔아봄

대충 재단 딱 맞게 짜르면 안움직임

그리고 저렇게 타일끼리 테이프로 이어주면 진짜 일부러 개쌔게 쳐밀려야 밀림

혼자 해도 할만하고 깔끔하더라

그런데 색이 맘에 안들어서 하얀색 느낌으로 다시 주문함

가구 밑에 빼곤 할만했음 지금도 짱짱하고 나중에 집주인분이 치우라고 하면 그냥 겉어내기만 하믄대서 안심이다

대충 정리하니깐 이런느낌인데 전보다 훨씬 깔끔하고 맘에 들더라

친누나가 매크리스 사줘서 깔았는데 몸에 잘 맞더라

큰누나가 쓰던 로봇청소기 냅두니깐 바닥이 하얀색이라도 관리가 되더라 이놈 물건임

학교 가있는 동안 청소 슥 해주나깐 넘편함

요리도 틈틈히 조져줬음

확실히 요리 좋아하면 가스레인지 필수인거 같어 답답해 뒤져 진짜

그러다가 웹서핑 하다가 이런거 발견해서

살려고 보니깐 30만원 쯤 하더라;;

그래서 그냥 쿠팡 액자 사고, 도안은 내가 저거 겹쳐서 포토샵으로 최대한 비슷하게 만든 담에 뽑아서 만들기로 함

마침 집에 아이폰도 죽은게 있기도 했고

하고 나니깐 쉽더라 다들 죽은 폰 있으면 전시하는거 추천함

대충 인쇄비 까지 합쳐서 14000원정도 들은듯함

중간에 커튼도 오고

협탁도 당근으로 사오고

침대 커버도 바꾸고 사는중임

처음엔 무서웠는데 시작하니깐 별거 없더라

이제 러그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