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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우크라이나는 어쩌다 "우구라"가 되었나? (feat. 하이브리드 전쟁)

정보게이(118.235) 2023.05.31 00:41:42
조회 2711 추천 155 댓글 67
														
우크라이나가 '우구라'라는 명예롭기 그지 없는 이름을 얻게 된 과정을 러우갤럼들이라면 모두 기억할 것이다.

푸틴이 특수군사작전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진격이 시작되었을 때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개인 촬영 영상이 인터넷으로 쏟아졌고, 이 영상들은 러시아의 졸전을 나타내는 증거로서 아직도 군첩우뽕들이 믿는 "상식 파괴 무지성 개병신 러시아군"라는 신화가 만들어지는 근거가 되었다.

그후 소위 오신트 계정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면서 러우전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 용어로 자리 잡았고

특히 친우 오신트들이 매일 별의 별 전황 소식을 업로드하면서 러우전을 생중계했고 이걸 끊임없이 정리해서 중계하는 군갤은 국제부 기자라는 애들도 들여다보면서 기사 거리 찾는 포탈로 성장했다.

그리고 '군사'갤이라서 러우전 얘기하러 갔다가 720시간 처맞고 러우갤에 모인 초창기 러우갤럼들은 뭔가 이상한 점들을 발견한다.

우크라이나 측에서 러시아 졸전 영상이라고 올리는 것들

우크라이나 정부의 공식 발표

친우 오신트라는 트위터/텔그 계정들이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하고 있고 러시아군은 제대로 된 군대도 아니라는 소리를 입을 모아서 하고 있는데 막상 실제 전황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키예프에서 삽질한 러시아군은 키예프 방어 병력을 묶어놓고 헤르손부터 남부 연안 지대를 순식간에 점령하고 마리우폴 공방전에 들어갔다.

마리우폴을 함락시킨 이후에는 전열을 가다듬고 세베로도네츠크-리시찬스크를 압도적인 화력 격차로 장악했다.

이 과정에서 점점 전쟁 초기 러시아군의 졸전 영상을 보고 러시아군 저거 밖에 안 되나 혀를 차던 사람들 중 일부가

어지럽게 쏟아지는 우크라이나의 영상/정부 발표/오신트라는 게 과연 믿을만 한 것인가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차 검증해보니 우크라이나 측에서 떠드는 온갖 이야기들이 며칠, 당장 하루면 밝혀질 개씹구라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는 명예로운 칭호 "우구라"를 획득하게 된다.

대충 이 무렵부터 러우갤 본 게이들은 기억할 거다

뭔 마리우폴에 알려지지 않는 비밀 보급 통로가 있다느니

러시아 미사일 재고는 이제 바닥 났다느니

뭐 솔직히 구라가 너무 많아서 옛날 구라는 이제 기억하기도 힘들다 ㅋㅋㅋ

그 절정이 갤주 책이 나오면서 "아니 씨발 우구라는 민족 역사부터 싹다 구라였노"라는 충격과 공포가 확인되었을 때라고 봄

물론 바흐무트를 쓸어버린 결전병기 야전삽처럼, 우구라 영구라 미구라의 구라질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미안 서론이 너무 길었음

그렇다면 대체 우구라 새끼들이랑 얘들 뒷배 봐주는 미구라 영구라는 양심도 없이 왜 이리 구라를 까는 건가

우구라 미구라 영구라가 알고보면 아가리만 벌리면 구라 까는 새끼들인 건 사실이지만 러우전에서 까기 시작한 구라는 이게 정말 역대급인 건 게이들이라면 다들 인정할 거라고 보는데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국에서 2010년대에 발전한 '하이브리드 전쟁'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상시적으로 유라시아 강대국에게 어그로를 끌고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미국 새끼들은

2014년 시리아에서 아사드군이 러시아군과 협력하여 자기들이 후원했었던 IS를 밀어내는 걸 봤고

역시 같은 해에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민병대들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공세로부터 자치 지역을 방어해내는 걸 보면서

어? 러시아군이 전쟁을 뭔가 새로운 방식으로 하게 된 거 같다?라는 심증을 갖게 된다.

2010년대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이 되고 유튜브가 세계적으로 크면서 전쟁 상황을 실감나게 전달해줄 수 있게 되었고

이런 방식으로 '개인이 자극적인 미디어를 통해서 전쟁 여론을 만들고 후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2014년 시리아와 우크라이나에서 확인이 된 셈인데

미국은 이것이 러시아군이 새롭게 채택한 전쟁 교리로 여기면서 2007년부터 있던 하이브리드 전쟁 개념을 통해서 러시아군의 행태를 자기 나름대로 분석했다.

여기서 미국이 내린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쟁이라는 것은

1. 진실과 허구의 경계를 섞어서 가짜뉴스를 존나게 생산하고 살포한다. 서로 상충해도 상관 없이 일단 물량으로 밀어붙인다.
2. 정보가 무지막지하게 쏟아지면 대중들은 판단을 정지하고 확증편향대로만 사고한다.
3. 이를 통해서 우리편을 결속시키고 상대편의 여론을 불안정하게 흔들어버릴 수 있다.

물론 미국이 아예 쌩망상을 한 건 아닌데

2013년에 게라시모프가 게라시모프 독트린을 내세우며 전후방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이런 상황에서 정보와 심리를 통제하는 것도 군사적 작전 영역에 들어왔음을 강조했기 때문.

실제로 러시아는 냉전 시절부터 심리전 및 정보전 역량을 상당히 많이 축적했고 2000년대 및 2014년 시리아/우크라이나에서 아마 새로운 정보통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심리전을 수행했을 것으로 추정됨

근데 러시아가 상도덕 없는 개새끼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강대국이라면 누구나 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음.

당장 냉전 시대 미국부터가 심리전을 군 차원에서 엄청나게 연구했고 CIA가 MK울트라라는 초유의 정신 세뇌 실험까지 했던 나라임

여기서부터가 골때려지는 게

실제 지들이 구린 구석이 있어서 그런가 2014년 이후 미국 네오콘/네오리버럴들은 러시아가 미국과 실질적인 정치적 전쟁 상태로 들어가면서 하이브리드 전쟁/정치 전쟁을 서유럽과 미국의 후방에 시작했다고 믿게 됨

이게 바로 미민당이 신나게 나팔을 불어댄 "러시아 게이트"의 시작임

2016년 브렉시트 국민 투표, 2016년 트럼프의 당선은

러시아가 만들어낸 SNS 봇 계정들, 이메일 해커를 비롯한 심리전 집단이 인터넷에서 서구 국민들을 선동해서 이루어낸 결과라는 논리

기득권인 자기들이 민주적 투표에서 자기들이 쳐발리니까 국민들은 러시아 선동당한 개돼지고, 그들이 선택한 지도자들은 러시아한테 놀아난 병신이나 간첩이다라는

뭔 옛날 2012년 한국 빨갱이들이 주장한 국개론만도 못한 개쓰레기 음모론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어쨌든 네오콘/네오리버럴들은 이 음모론을 실제로 믿고, 인터넷을 통한 러시아의 선거 개입은 2014년 시리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있었던 러시아 하이브리드 전쟁의 재현이라고 생각하게 됨.

다시 복붙해 넣자면

1. 진실과 허구의 경계를 섞어서 가짜뉴스를 존나게 생산하고 살포한다. 서로 상충해도 상관 없이 일단 물량으로 밀어붙인다.
2. 정보가 무지막지하게 쏟아지면 대중들은 판단을 정지하고 확증편향대로만 사고한다.
3. 이를 통해서 우리편을 결속시키고 상대편의 여론을 불안정하게 흔들어버릴 수 있다.

러시아 게이트 음모론에 따르면 러시아가 SNS에 봇 계정을 엄청나게 생성해놓고 트럼프나 브렉시트를 선동하는 가짜뉴스를 미친듯이 뿌려대서 유권자들을 정보의 혼돈 속에 길을 잃게 만들어서 확증편향에 빠지게 했다는 것

뭐 러시아가 실제로 했는지 검증도 안 됐지만 어쨌든 이 때 킬러리 클린턴년이 떨어진 것에 이를 아득바득 간 미국 기득권층은

"절대로 러시아의 심리 작전에 걸려들지 않을 대응 체계를 만들어라"라고 주문할 것이 당연하겠지?

뭐 핵심은 결국 공격과 방어일테고 정리하면 이렇다

러시아 애들의 정보는 아무 것도 믿지 말라. 대응도 하지 말라.
우리도 러시아를 상대로 똑같이 가짜뉴스 공세를 퍼부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2014년 러시아한테 쳐발리고, 2016년에 자신들의 정치적 패배를 러시아 탓으로 돌리게 된 미국의 기득권층이

2022년 러우전을 맞이하여 "미구라"로 거듭나고 입만 열면 구라를 뱉으라고 우크라이나에 명령하면서 "우구라"가 탄생하게 된 역사적인 흐름이라고 하겠다.

지금까지 미구라와 우구라가 한 짓거리들을 보면 얘들이 아무 생각없이 한 게 아니라 나름 자기 딴에는 정보전/심리전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걸 금세 눈치 챌 수 있다.

1. 진실과 허구의 경계를 섞어서 가짜뉴스를 존나게 생산하고 살포한다. 서로 상충해도 상관 없이 일단 물량으로 밀어붙인다.
-> 에미뒤진 우뽕 오신트, 주작 티 존나 나는 영상들, 끝도없이 구라를 살포해대는 영미권 메인스트림 미디어

2. 정보가 무지막지하게 쏟아지면 대중들은 판단을 정지하고 확증편향대로만 사고한다.
-> 마리우폴 숨겨진 보급로, 러시아군 미사일 오링, 러시아군 결전병기 야전삽, 바흐무트 빅따봉 생겼다! 역포위 들어간다! 구라가 구라를 만들고 진실을 듣기보다는 영원한 확증편향에 빠지기 위해 판단을 정지한 군첩들. 그들이 만들어낸 군첩우뽕 유니버스와 외신 받아쓰기 하는 국제부 기자들과 데스크

이것만 보더라도 미구라 영구라 우구라의 삼구라가 적어도 이 개조선 땅에서는 존나 엄청난 효과를 거두었음을 아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이것이 3. "우리편의 결속과 상대방 여론의 불안정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해냈느냐는 것이다.

뭐, 서방 국가들의 여론을 우뽕으로 묶어두면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모드로 군사지원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는 부분적으로 성공이라 할 수 있겠다만

오히려 정작 중요한 러시아 측의 여론에는 어떠한 효과도 내지 못하고 있음은 수많은 러시아인 인터뷰에서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가장 큰 문제는 미구라 영구라 우구라가 러시아에 대응한답시고 정보/심리/선전전에 과도하게 집착한 결과, 자신들이 정보에 혼선에 빠지게 되면서 실제 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된 것에 있다. 이게 존나 웃긴 거.

상식적으로 바흐무트 같은 곳에 미친듯이 집착해서 몇십개 여단을 고기분쇄기로 갈아넣게 한 게 설명이 되냐? 러시아군 좆밥이니까 몰아낼 수 있을 거라면서 말도 안 되는 꼴박을 시전하는 건 말이 되고?

적어도 바흐무트 공방전 이전까지 미구라 영구라 우구라는 "진짜로 러시아 개좆밥인 거 아님?하면서 자기들의 구라를 믿어버린 단계까지 치달았다고 봐야 타당하다.

처음에는 자국 시민들 및 러시아 시민들에게 "러시아 사실 개좆밥임 ㅋㅋ"하면서 선전하려고 했던 건데 그 거짓말에 러시아인들은 막상 안 넘어오고 자기들이 지들이 친 구라에 속아버린 존나 웃긴 결과가 나온 셈인데

여기에 관해서는 지금으로부터 약 11개월 전에 러우갤 공동갤주이시자 프룬제 군사연구소에서 유학하신 정통군인 한설 장군이 페이스북에 쓴 바가 있음.

혼합전(하이브리드 전쟁)의 관점에서 러시아측과 우크라이나측의 양태를 분석한 글인데, 심리전을 분석한 부분은 전문을 한 번 읽어볼 가치가 있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선전전을 감행했다. 웬만큼 훈련을 받지 않은 군사전문가들은 전쟁진행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문제는 그런 선전전이 전쟁 수행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것이다. 전쟁 초기에는 우크라이나 군이 선전해서 이길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줌으로써 유럽대중의 여론을 묶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선전은 선전일 뿐이다. 선전선동으로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낼 수도 있었고 유럽인민들이 우크라이나 전에 대한 지원의지를 고양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선전선동으로 전쟁을 이길 수는 없는 법이다.

미국과 영국이 집중적인 선전선동을 감행한 것은 결과적으로 미영의 전쟁지도에 혼선을 초래한 측면이 더 많다. 너무 지나친 선전선동으로 대중들의 인식을 조작해버리면, 미영 지도부가 유연하게 전쟁을 이끌어갈 수 없게 된다. 미국의 바이든 정권이 전쟁수행과 관련한 노선을 바꾸려면 정치적인 타격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미국 정권도 잘못된 줄 알면서 잘못된 길을 계속 가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 미국과 영국의 입장이 그렇게 보인다.

올바른 전쟁지도를 위해서는 정치지도부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국내정치적 타격을 적게 입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쟁에서 이겨야 하고 이길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하는 것과 전쟁상황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주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일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과 영국은 심리전을 본격적으로 사용했으나 그 정도가 지나쳤다. 그래서 스스로 유연한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줄여 버리고 말았다.

반면 러시아는 심리전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매우 균형잡인 전황에대한 정보를 자국 국민들에게 제공했다. 러시아군의 승리를 크게 과정하지도 않았다. 초기 실패에 대한 러시아 언론의 문제제기도 비중있게 다루어졌다. 러시아 국민들이 미국과 영국의 어마어마한 심리전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은 이유일 것이다.
심리전을 어떻게 수행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개념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심리전의 대상은 자국국민을 대상으로 해서는 안된다. 심리전의 대상은 상대국민과 상대편 군인들이 되어야 한다. 상대편 국민들이 전쟁을 더 이상 이길 수 없다고 느끼게 만들되 자국민들이 잘못된 정보로 상황을 오판하지 않도록해야 하는 것이다. 그 경계를 어떻게 유지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은 심리전의 분야에서 러시아를 이기지 못한 것 같다."

1. 어지간히 훈련받지 않으면 전쟁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구라를 많이 치고 있다.
2. 선전선동은 결국에는 선전선동에 불과하며, 진짜 전쟁에서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것이다.
3. 구라를 이미 너무 쳐서 대중의 기대를 높여놓은 결과, 전쟁에서 발을 빼기가 어려워졌다.
4. 러시아군은 반대로 진실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했고, 그 덕택에 서방의 거짓말에 동요하지 않았다.

이 글 쓰면서 한설 장군 글도 다시 찾아봤는데 씨발 바흐무트는 커녕 이제 막 리시찬스크 털고 있을 작년 6월 말에 이런 통찰력 넘치는 글을 쓰셨다니 존나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 1년 내내 미구라 영구라 우구라가 살포한 구라 때문에 서방이 겪고 있는 곤경이 딱 보이지 않냐?

나는 이걸 가장 상징하는 순간이 바흐무트 함락 때였다고 본다.

뭔 씨발 바흐무트 빅따봉이니 반격의 가능성이 남아있느니 야전삽 쓰고 자빠졌니
러시아군이 무지성 인해전술로 쳐갈려나간다느니 하다하다 함락당하니까 인근 고지 장악해서 바흐무트 역포위 한다느니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 병사들 반년 동안 갈려나가고 있는 사이에 우구라와 서방 언론에서는 계속해서 정보전 심리전 머신을 작동한 셈인데

막상 그러다가 다음날 아침에 젤렌스키가 바흐무트 함락당함 선언하니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댓글에 달린 충격 고백들 기억나지? ㅋㅋㅋ

어제까지 바흐무트에서 반격하고 러시아군 발리고 있다면서 왜 오늘 갑자기 함락됐나? 언론이 말하는 거 이거 다 씹구라 아닌가?

결국 이 모든 게 서방측 씹구라였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 자신이 속았다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 속인 놈들에 대한 증오는 몇 배로 더 크게 불타오르게 되어 있음

나는 러우갤 많은 게이들도 그 과정에서 대가리 봉합되면서 미구라 우구라에 대한 개빡침을 품게 되었다고 생각함

결국 선전전, 심리전, 정보전 같은 같잖은 수에 의지하면서 실제 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니까

우크라이나는 자기들이 쳐놓은 구라의 안개에 자기들이 갇혀버려서 바흐무트에 병력 개꼴박하고

미국은 재정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1년만에 60조원을 허공에 태워버림

그리고 이 모든 거짓의 장막이 도저히 유지할 수 없게 되고 정말로 진실이 눈 앞에 들이닥칠 때

그때 서방이 가졌던 모든 지적, 도덕적 권위는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게 될 것임

또 여기서 다시 한 번 러시아의 절제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데

나는 게라시모프 독트린 나온 것도 그렇고 러시아가 상당한 수준의 심리전 역량을 축적해서 활용해봤다고 봄.

2016년 영미를 향한 정치적 개입도 뭐 미민당 음모론에서 울부짖는 것마냥 엄청난 건 아니더라도 적어도 아예 근거가 0인 얘기라고까지는 보지 않음

다만 그런 역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은 좆병신이며 우리는 연전연승한다!"라는 판타지를 주입하는 게 아니라,

"우리는 고난을 겪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훗날 성취할 위대함과 우리가 지키는 정의를 생각하면 겪을 가치가 있는 것이다. 러시아인 모두가 함께 이 고난을 이겨내자."라는 메시지를 통해 국민을 새로운 단계로 결집시켰다는 게 놀라움.

결국 무력과 무력이 진짜로 맞부딪히는 현실의 전장에서는 거짓말과 선동으로 움직이는 개돼지 양산해봤자 아무 도움도 안 된다는 걸 러시아는 알았던 거임.

이게 전쟁의 정석 아니겠냐?

그리고 우구라야 지들이 당사자니까 그런 구라 깠다곤 치더라도

그런 구라에 홀라당 넘어간 군첩들은 얼마나 웃긴 존재들이냐 ㅋㅋ

따지고 보면 지들이 물고빠는 친우 트위터들이 군첩들 세뇌시키는 메커니즘이 미민당의 러시아 음모론이랑 완벽히 똑같은 메커니즘으로 작동함

러시아가 친트럼프 트위터 계정 만들어서 가짜뉴스 뿌리니까 무지성 트럼피들이 무비판적으로 트럼프 빨아제꼈다

러시아 게이트의 실제 여부야 제쳐놓고 심리전 메커니즘이 아주 똑같은 차원에서 작동하는데

자기들은 존나게 깨어있는 참지식인이고 트럼프 지지자들은 합리성이 결여된 병신들이라고 내려친다는점임

크레미나 포위해서 밀어버릴 거라던 군첩우뽕들아 바흐무트까지 따였으면 잘 생각해봐라

누가 깨어있고 누가 세뇌되어 있는지를

그리고 조만간 대각성이 올 거다

자기네들 역사부터 모든 것이 구라인, 아가리 벌리면 구라, 타이핑 하면 구라인 우구라 새끼들과 걔들을 부추긴 미구라가 만들어낸

이 거대한 가짜뉴스의 안개가 일시에 걷히는 순간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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