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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곰애기 신화 분석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14 07: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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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곰애기 신화 분석



글쓴이 : 책사풍후



아주 먼 옛날 3명의 신(삼신할매 혹은 성부 성자 성령 아니면 환인 환웅 단군?)이 없던 때에는 사람이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


삼한 땅에 세존(부처)이 내려와 중으로 태어났다.

그 중이 멀리 멀리 서쪽 하늘 서역 나라(수메르?)에 여행 간다.


서역 나라에는 당곰애기(단군애기?)의 집이 있는데.

그 중이 당곰애기의 집에 도착했다.



옛날 한 부부가 살았는데, 부부에게는 아홉 명의 아들이 있었으나 딸이 없었다. 딸을 원했던 부부는 부처님께 치성을 드려 딸을 낳았고,

아이의 이름을 ‘당금애기’라고 지었다.


당금애기는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장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와 오빠들이 집을 비웠을 때


그 중이 당금애기의 집에 시주를 받으러 왔다.


담장은 높고 열두 대문에 나는 새와 기어다니는 쥐도 들어갈 수 없게 단단하게 잠겨 있다.

(12대문은 12지신 즉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의미함.)


그러나 그 중이 개문경(開門經)을 외우니 열두 대문의 굳게 닫힌 문이 모두 열리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당곰애기가 종에게 밖을 살펴보라 한다. 앞문의 옥단춘, 뒷문의 명산군이 나가 보니 스님이 동냥을 달라고 염불을 한다.

방 안에서 수를 놓던 당곰애기는 스님이 왔다는 말에 문종이에 침을 발라 손가락으로 뚫어 구멍을 내고 내다보다가 스님과 눈이 마주쳤다.


중은

. “여보시오 아가씨요, 소승이 아가씨께 문안 왔습니다. 재미 동냥 왔습니다. 어서 시주를 주옵소서.”

하며 곳간 문 열어달라 요구한다.


당곰애기는 “여보시오 스님요, 아버지는 천하공사 가구, 어머니는 지하공사 가구, 아홉형제 오라버니는 말공사 글공사

천기 바둑 공부를 가구, 구 년 치수를 가서 없습니다. 그래 곳간마다 잠긴 문을 어느 누구가 열어준단 말이오.”


(

당곰애기의 말을 해석하면

당곰애기의 아버지는 천하대장군

어머니는 지하여장군

9형제 오라버니는 고대 중국이 자신들의 동쪽의 여러 부족을 구이九夷(아홉 오랑캐)라 했는데. 이 구이 중 하나가 고조선이다.

조선시대 기록들에 보면 단군이 구이九夷의 추대를 받아 조선의 왕이 되었다고 나온다.


당곰애기의 말 하나 하나에 뭔가 뜻이 담겨 있음. )



당곰애기는 중에게 쌀을 시주하다가 쌀을 쏟는다.

중은 부처에게 바치는 쌀을 손으로 퍼담을순 없다며 젓가락으로 하나 하나 담다가

늦은 밤이 되자

당곰애기의 방에서 자다가 왕거미로 변신해 당곰애기를 겁탈한다.



왕거미 = 단군의 이름 왕검王儉 ( 徐廷範, 박, 시치미考(韓國民俗學 2) p. 12 )


당곰애기는 3형제를 임신한다.(단군의 아들인 부루 부소 부여?)


중은 박씨 3개를 주고, 3형제가 성인이 되면 그 박씨 3개를 땅에 심으면 덩굴들이 자라날 것이고

그 덩굴을 따라오면 날 만날 것이라 하고는 휙 사라진다.


그 후 당곰애기의 엄마 ,아빠 ,9형제가 집으로 돌아왔는데

당곰애기가 임신한 걸 보고선 당곰애기를 산 위의 '돌함'(탁자식고인돌?)에 가둬서 굶겨 죽이려 한다.



아홉 형제 오라버니들이 돌함을 산에다 두고 내려가는데 청천 하늘에서 난데없이 천둥 벼락을 치며 흙비, 돌비가 쏟아지면서 아홉 형제 오라버니들의 발이

땅에 딱 달라붙어 오도가도 못 하고 서 있다.

어머니는 마지막으로 자식의 얼굴을 보고자 울며불며 뒷동산으로 올라가서 “아가, 아가, 내 딸이야” 세 번을 거듭 부르니

돌함 속에서 모기만큼 가냘픈 소리가 나더니 돌합문이 덜컥 열린다.

그 속에서는 당곰애기가 아들 삼형제를 낳았는데

하늘에서 청학 세 마리가 내려와 삼형제를 날개로 덮어 품어서 추운 줄도 모르고 더운 줄도 모르게 키운다.

그리고 하늘에서 오색구름이 퍼져 내려 어린 삼형제의 머리맡에 사방으로 둘러쌌다.


어머니는 외손자 삼형제를 안고 집으로 데려와 후원 별당 안에 넣어두고 구메밥(옥의 구멍으로 죄수에게 넣어주는 밥)을 먹여 키우는데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랐다.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삼형제는 박씨를 땅에 심었고, 줄기가 길게 자랐다. 그 줄기를 따라 가니 금강산의 어느 절에 당도했다.

절에 도착한 삼형제가 자신들이 스님의 아들이라고 하자, 스님은 삼형제의 능력을 시험해 보겠다고 했다.


삼형제는 잉어를 먹은 뒤 산채로 토하기,

죽은 소를 살아 있는 소로 만들기,

종이버선을 신고 물 위로 걷기 등의 시험을 모두 통과했고,

아들로 인정을 받았다.


이후 스님은 이름이 없던 삼형제에게 '형불', '재불', '삼불'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세상 사람들에게 재복과 풍요를 주는 ‘제석신’이 되라고 했다.

그리고 당금애기에게는 아기를 점지하고 복과 명을 주는 ‘삼신할미’가 되라고 하였다.

(삼국유사에 보면 단군의 아버지 환웅의 아버지인 환인을 '제석'이라 적고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 기록들에선 환인 환웅 단군을 3분의 성스런 신(三聖)이라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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