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타자들 지금까지 뭐 했노, 이기 지금. 나도 직관 갔다왔고 통합 4연패까지 다 봤는데, 심심하면 병살타 치고, 불러다가 뺑뺑이 돌리고 삼진먹고 했는데, 그 타자들은 뭐했어, 시원한 적시타 자기들 안타 자기 수비 파인 플레이도 한 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팀을 만들어 놔놓고 나 신인왕출신이오, 나 해외파요 그렇게 연봉들 받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그래서 이번엔 가을야구 가능하다고 줄줄이 몰려가서 성명내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이렇게 수치스런 일들을 하고, 야구잘하면 우리 삼성팬들 잘해요, 응원도 잘하고 호응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삼성 팬들이 밖에 나가보니까 못하는 게 없는데, 상도 잘 만들고, 춤도 잘 추고, 이벤트도 잘 참여고 못하는게 없는데 왜 야구만 못한다는 겁니까?

실제로요, 구단간에도 외교가 있고 팬과 선수 사이에도 외교가 있는데, 팬의 유사시라는 것은 있을 수도 없지만 시위도 유사시도 있을 수 없지만 그러나 시위와 유사시를 항상 우리는 전제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구단도 그렇게 준비하지 않겠습니까? 선수들이 야구실력을 가지고 있을 때 구단과 선수가 대화하는 관계 팬과과 선수가 대화할 때 야구상의 대화를 할 때 가을야구의 가능성문제를 놓고 대화를 할 때 그래도 선수들이 말발이 좀 있지 않습니까?

야구실력도 없는 사람이 가을야구에 갈 것인지 아닌지 그것도 마음대로 결정 못하지 개인타이틀 수상 할 것인지 그것도 지마음대로 결정 못하는 선수가 그 판에 가 가지고 팬들한테 무슨 할 말이 있습니까? 구단한테 무슨 할 말이 있어요. 이것은 본인들의 연봉협상에도 매우 중요한 문제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