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코너 \'불가능은 없다\'가 방송 3개월만에 전격 폐지된다.

\'일밤\'의 고재형 CP는 "\'불가능은 없다\'가 2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불가능은 없다\'는 당초 불가능이라는 한계의 편견, 고정관념을 깨고 기적을 일군 현장을 찾아간다는 기획 의도로 \'일밤\'의 간판 코너였던 \'몰래카메라\' 후속으로 11월 첫 선을 보였으나 스릴을 넘어선 가학적인 장면들로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오르는가 하면 방향을 잃은 전개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자초했다.

최근에는 설 특집이라는 명목 하에 베테랑 연기자 이순재에게 세배를 하기 위해 드라마 \'이산\' 현장을 찾았으나 그 의도에 의심을 품게 하는 내용으로 비난을 사기도 했다.

또한 일요일 저녁 시간대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일밤\'이 시청률에서 총체적 부진에 빠졌다는 점도 폐지 결정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가 인기에 탄력을 받음에 따라 2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위상이 위태해진 상황이다.

분위기 쇄신 차원으로 논란의 선상에 있었던 \'불가능은 없다\'가 3개월만에 폐지되는 단행이 취해진 가운데 그 후속으로는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형식의 새 코너가 전파를 탄다. \'불가능은 없다\'의 김제동, 김구라가 그대로 후속 코너를 이끌어가며, \'일밤\'의 터줏대감 격인 이경규가 합류해 시청률에서도 반등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방송 3개월만에 폐지되는 \'불가능은 없다\'. 사진=화면캡처]




불가능은 없다 다음주가 막방이네..

이제 솔비 고정프로 없뜸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