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체험.
뉴스프로의 꼭지를 잘 나눠서 각자 체험을 하고,
멤버들이 정치, 사회, 국제, 고발, 논평(요건 잘렸지만) 등등.
꼭지를 잘 분배해서 나름의 재미를 줬다고 봐.
그들이 전문 기자가 아니니까.
잘못된 기자전형을 보여줌으로써 기자를 준비하는
방송국에 취업을 원하거나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도 전달한 격이 됐고.
 
특히 그들은 전문기자로
기질을 발휘할 수도 있었지만,
웃음 유발을 위해
이윤석이나 붐, 김경민. 거의 멤버들 전부가
기자로 충실한 척 했지만, 무게는 웃음 주려고 애썼어.
취재원들도 웃기고. 특히 김구라가 만난 이름 이상한 사람들.

여기서 무도와 라인업의 차이가 있는거야.
무도애들은 댄스스포츠 열심히 했다가 실수해서 울었다며?
안 봐서 자세히는 모르겟지만.
그네들은 연습은 장난 쳐도 실제는 진지하게 도전하잖아.
라인업은 연습도 그렇고, 실제상황에 들어가도 
그들이 뭔가 도전하기보단, 잘못된 모습을 보여주는 거.
우리처럼 하면 안된다는 걸 보여주잖아.
도전보단 웃음에 포인트를 맞추는 거.
거기에 차이점을 두었다면 이건 분명 차별화지.

특히 오늘. 
이윤석이 빛나더라. 이경규를 대상으로 기사를 작성한 거랑.
현장 고발인가 뭐 거기서 반전을 보여준 거,
이윤석이 맘만 먹었으면 김구라보다 더 잘했을 거야.
연대 국문과에 박사출신에. 섹션리포터 경험.
그러나 이윤석은 재미를 추구했잖아.

그리고 김경민.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정말 웃기더라. 짠티 안나고 순간 센스굿.
나경원이랑 얘기한 것도 웃겼고.
정치부기자들 옆에서 죽을라 그러더만.
그게 억지 웃음을 추구하는 무도랑 다른 점이야.
국회에 왠 듣보잡 개그맨이 와서. 어설픈 질문하고.
외계인 한명 나타난 거 같은.
본인은 진지하지만, 옆사람은 ET를 보는듯한.

붐도 웃겼고. 나름 열심히 연기하면서 최선을 다하더라.
표정이나 연기가 오버할 수준이상을 넘지 않는.
붐이 그 선을 아는 것 같애.

김구라편도 웃겻고.
정수,정환이가 덜 웃겼고.
대신 정환인 그 여기자와 러브라인으로 제몫했고.

암튼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짜임새도 있었고.
근래 보기 드물게 재밌었어.
초중딩 입맛엔 안 맞았을 진 몰라도.
20대이상이 보기엔 적절한.
막말도 없었고. 근데 토크는 웃겼고.

라인업이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해. 




로만 따지면,
김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