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수저들도 그렇고

노력-성취(할수 있다는 자신감 생김)->다시 노력 

이런 식으로 원인과 결과가 건전하게 맞물려서 순환고리를 만들어야 계속 노력을 할 원동력이 생김

근데 흙수저들 성취 경험은 좀 뒤틀려 있어서 강박증류의 정신병으로 남기 쉰다 

당연히 흙수저로 태어난 놈들 중에도 기본 두뇌되고 존나 노력충에 효도맨인 놈들 많음ㅇㅇ

능력 떠나서 그냥 선하고 착하고 태어난 놈이나 똑똑하게 잘 태어난 놈들도 많고 어릴때부터 기질 좋은 놈들도 많다

그리고 이런 착한 흙수저들의 성취경험은 보통 쾌감도 존나 높다 

예를 들어 학원한번 학습지 한번없이 교과서만 파서 시험 잘치고 남는시간에 전단지 돌리고 

십대때부터 알바해가면서 부모 짐 덜어주는 새끼들도 분명히 있고 검정고시를 치더라도 공부 안 놓고 가족 병간까지 하는 놈들도 있다 

장남으로 태어나 자기만 바라보는 동생들 위해 성인되자마자 잠도 안자고 돈벌어 부치면서 장학금받아가며 대학공부 하는 놈들도 의외로 많음 ㅇㅇ

꼭 그렇게까지는 아닌 놈들이라도 젊은 흙수저들은 금수저 물고 태어난 놈들에 비해서는 존나 더 애써서 살아왔단 말임. 안 그러면 굶어뒤지니까 

그리고 이런 극한 상황에서의 성취경험은 내가 '남들과 달리' 보통사람보다도 훨씬 더 기특하게 참아가며 살아왔다는 특별한 자부심이 됨

이거 보고 동수저 은수저 새끼들이 노오력을 하는 놈들도 있지 않냐? 본받아라 하고 쉽게 막 던지는데 사실상 과도기인 경우가 대다수임

왜냐하면 이런 극한 노력이라는게 무한이 아니다 

의지도 소모된다는 실험 결과도 많음 ㅇㅇ

아무리 정신력 쎄고 잘 버티는 놈이라도 젊은 시절에 극단적으로 자기를 몰아붙인 경험은 

얼마나 힘들었는지 육체에 새겨져 무의식 중에 공포로 남는다 

흙수저 노력충들 젊을때는 그렇게 대견하고 멋지게 살던 놈들이 

나이들면서 점점 뒤로 쳐지고 보통사람보다 더 성실하기 어려워지는거 존나 많이 봤다 태생이 무섭다 

그게 다 사람의 노력은 극단적인것이다, 극도로 고통스럽다 라는게 흙수저들은 뼈에 새겨져서 그럼 

보통 새끼들의 노력은 그렇게 어렵고 아프고 힘들지 않고 그냥 건강하게 노력한다는걸

흙수저 삶속에서는 알기 어려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