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밝은 8월달 중순의 밤을 지나며
보람있는 하루를 마친 그대 후회하는 일은 없는가
있다면 잠시 잊어버리게 지우개로 깨끗히 지워버리게
잉크으로 글을쓴 당신 걱정마 수정테이프가 있잖아?
자꾸 잊잖아 그래도 되잖아 점점 커지는 심리적 부담
무덤덤한 나는 바라기의 정신적 구세주
빛바랜 공책속 어린시절 그림일기의 나의 보람찬 하루처럼
마치 여신처럼 달콤한 이보람 미모처럼
아직나를 알지못한당신 잘알아두라구
나는 보람찬하루 하루에도 수천번씩 듣게될거야
씨야갤의 능력자 마지막 능욕을 찾아떠나는 미지의 개척자
쓸데없는 욕망따윈 버려둬 그저 지금 즐겨둬 보람찬 하루를 보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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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know me? 아니 넌 알수없을테지
잔뜩 쫄아서 긴장했을테지 까딱하면 날 공격할 테세지
나는 씨야갤의 첫번재 김연지빠 지빠귀의 노래처럼 지저귀는 그녀의
목소리가 좋아 곡소리를 자처하는 한때 소를 같이몰던 어쨌던 저쨌던
나와함께 즐겨보자구 자꾸 늘려보자구 키워보자구 그녈향한마음
아름다운 화음 맞춰보자구 나와함께 소를 몰 자여 몰락한 음악속에 파묻힌자여
다같이 나와함께 와-함성을 질러보자구
사랑을 지키는 마지막 로망의 나지막한 목소리 연지빠의 마지막한마디 들어보라구
굳이 돌려표현안할게 사랑한다 김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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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미처 뜨지못한 이른시각 기상
애가 미쳐가는데도 알지못할 착각
이게 다 널 위한거야 라는 달콤한 말로
온갖짐을 다 지게하는 Adult들의 위선

0교시수업시작할라 늦지말고 등교해라
\'서정시 자유시 적어라\' 지말듣고 공부해라는 국어선생말씀
사회나가서 꼴통되기싫으면 지금공부해라?
왜 혼자 나아가서 생각하지 지 싫으면 꼴통으로 치부하는 이들 좀조용히해라

새벽 5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2시간의 릴레이
천지개벽이라도 일길 바라는건 쉬는시간 십분의 이시간 빛바랜 나의 바램
아 거기 신입생 어디가시려구요? 집에돌아가시게?
하 저기 쉬시려구요? 이제 출발인거아시겠죠?

선생님.. 오늘 좀 쉬면 안될까요 라는 나지막한 바람
이렇게 바람들면 좋은대학 어떻게가니 안된다 라는 큼지막한 강압
반항하지못해 슬픈 나의 랩소디 하찮은  비웃음 읊은 자의 몸서리
불만을 아무리 토로해도 결국 남들이 조종하듯 학원가는 버스안

야간자율학습시간 입니다 자리에 앉아 주세요
자율이란 이름의 강입공산주의 강습 아주 쇼를 하세요
다 자기네 자유가 있는건데? 결국 그저 반항하는상상의 나래
이게 나래? 처박힌 불순한 바람을 가진 바람에 나부끼는 불쌍한 해바라기?

자기 개발하기 나름인 이사회의 이상향
대학 상향조정 유행인 개밥갖기 싸움
이글을 보는 누군가 지금 비웃고 있겠지?
니들을 쪼는 군주인가 방금 기웃거린 미개인?

인서울 인서울 인서울 인서울 외쳐대는 떠바라기들
부탁하건데 지껄이지 말고 닥버바라길
서울에 있는 대학교만 우리나라 대학교인가요 교만한 교인들아?
우리나라 전체를 서울로 바꿔버리죠? 그럼 모두 인서울대학 아닌가요? 

모의고사 입시 사시 공무원시험 결정적 공통점?
뭣도 모르고 남의 인생을 판단결정하는 적같은 꼴통점의 결정적 근거
증거 따윈 버려둔지 오래 올해 잘나가는 사람은 아둔하던 어쩌던지 무조건 성공자
공자 말하길 ? 근데? 자, 말해서 결국 이뤄진게 뭔데? 

다시 돌아올 아침이 무서워 잠못드는 밤
가시밭길을 돌아올 자신이 없어 가지못하는 발
숙제더미속에 파묻힌 인생의 작은 로망
가엾은 이 새의 묻혀버린 작은 날개짓의 도약
(사회 비판랩 보람바라기\'s tal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