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글쓴이
1편:https://gall.dcinside.com/shadowverse/1187389
카심: 그럼, 기사씨들은 여기가 아닌 다른세계에서 와서, 계속 떨어진 동료를 찾구 있었구나.
하지만, 이제야 재회를 한 동료가 이렇게 엉망인 모습이 되어버렸으니까...
'다행이다'....라고 솔직히 기뻐할 때가 아니네...
카심: 같이 있던 그녀라면, 뭔가 사정을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저기, 로자.
그러고 보니, 어째서 여기에 있는거야?
로자: 나도 뭐가 일어났는진 잘 모르겠지만, 카심 다시 만나서 기뻐요!
이젠 더 이상 만날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아, 기사씨.
늦었네요, 저는 로자 라고 합니다. 카심이랑은 비밀친구이에요.
카심: 비밀친구인데 말하면 의미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보다 왜 로자랑 올리비에씨가 같이 있었어?
로자: 저도 무슨상황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만.... 제가 올리비에씨를 찾았을땐 이미 많이다친상태라....
어떻게든 손을 쓸려고 했어요.
로자: 그랬더니 갑자기 빛에 휩싸이고...지금 진정하고 생각해 내보면, 마법진이 그곳에 있었고
아마도, 이동마법이 발동된 것이 아닐까 라고...
카심: 그럼, 로자는 사고에 휘말려 이 장소에 온거였구나...
로자: 저기, 카심은 여기서 뭐하세요? 여기는...?
카심: 여기는<시련의 정원>. 나랑 기사씨는 그....'윙'의 되기위해 시련을 받는 중이었는데...
로자: 뭐어어!? 카심은 '윙'이 될거에요? 정말로!?
카심: 아직 되는 건 아니야...시련은 아직 막 시작했을참이고....
기사씨가 되는건 어찌됬건, 나같은게 정말로 될지 안될지....
로자: 괜찮아요! 카심은 정말 강하니깐! 언제나 저를 지켜주셨죠?
카심: 강하다니...로자, 내가 강하지 않을리가 없자나. 아직 마귀새 밖에 쓰러뜨리지 못하는데...
그것보다, 너는 시련을 받을 필요가 없으니깐, 여기서 빨리 나가는게 좋아.
투기장에 있는 형도 분명 걱정하고 있을거야.
로자: 하지만, 어떻게 여기서 나가면 좋을까요? 확실히 의식이 끝나기 전까진 부정이 없도록
<정원>에선 나갈 수 없다고....
카심: 뭐!? 그래!?....어떻하지.
로자: 저기 카심, 우리들을 둘러싸여 있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저 사람은 어째서 이쪽에 적의를 들어내고 있죠?
카심: 우왓! 어느새...! 도전자들이야! 지금은 설명을 할 때가 아니야! 도, 도망치자!
...뭐? 올리비에랑 로자를 보고 있으라고....잠만! 혼자서 싸우는건....기사씨!!
카심: 기사씨 굉장해...정말 혼자서 물리쳤다니...! 응? 어째서 저 사람들이 습격하냐고?
...그렇네, 아직 기사씨에게... 이 시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았네...미안...
카심: 시련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마수들이 꿈틀거리는 이 성지에 살아남지 않으면 안돼.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로스트는 '윙'의 증거가 되는 신의 날개를 받을 수 있지만... 그 인원은 한정 되어 있어.
카심: 그러니깐, 탈락자가 나가는걸 기다리는 것 보다, 스스로 다른 도전자를 줄여나가는 쪽이 빨라서.
방금처럼 습격해 오는 일이 있어.
탈락자들은 같은 로스트의 습격을 받는 것이 많다고 보여. 저 사람들은 분명 내 눈을 보고 가장 쓰러뜨리기 쉽다고 생각했다고 생각해.
로자: 그들이 떠날때 "카심, 두고보라고-!" 라고 말했는데, 아는사이 이셨나요?
카심:... 내 물건을 훔치거나, 날 때리거나, 명령하거나... 언제나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야..
로자: 뭐..? 카심, 괴롭힘 당하고있어요? 어째서?
카심: 어쩔 수 없어. 나 정말로 약하니깐, 강한자에게 약한자는 따르지 않으면 안돼.
기사씨 같이 강하다면, 달랐을지도 모르지만....
로자: 그런일은 있을 수 없어요! 카심은 강해요! 저, 제대로 알고있으니깐!
카심: ...우우. 그걸 정말 강한 기사씨 앞에서 말하는거야? 진짜 부끄러운데....
어, 어쨋든! 다른 도전자가 습격할지도 모르니깐 누군가가 오기전에 이곳을 떠나자.
그....로자도 같이...
로자: 저도 같이 붙어다녀도 괜찮은 건나요?
카심: 그런 장소에 혼자 두진 않아. 로자가 돌아갈 방법을 찾을때까지야. 괜찮을까 기사씨?
로저: 카심...그리고 기사씨도...감사합니다!
짹짹하고 불러 세우는것 같은 울음소리를 듣고 카심은 <정원>의 하늘을 올려다 본다.
[저새...역시!]
작은 새가 카심의 어께에 머물때 새의 몸이 볼을 비볐다. 어리광을 부르는듯한 행동에
카심은 간지럽다는듯이 웃었다.
[아하하! 피코! 간지럽다구...!]
[카심, 그 아이는?]
호기심으로 눈을 빛낸 로자가 피코라고 불린 작은 새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 뭐야, 전에 말했잖아? 철들었을 때부터 쭉 함께한 내 가족이야.]
[네, 저게 그 피코짱 이죠?...하핫 처음뵈요, 로자 라고해요. 이쪽이 기사씨 저쪽은 올리비에씨이에요]
로자가 상냥한 미소로 손을 뻗었더니, 피코는 로자의 손끝으로 이동했다.
[로자! 기사! 올리비에!!]
[굉장해요! 이 아이, 말을 할 수가 있네요. 카심이 가르친 거에요?]
[그게,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분명 누군가가 가르친거라고 생각하지만...그가 누군지 나도 잘 모르겠어.
...피코에게는 리자의 상태를 봐달라고 부탁했는데 저기, 리사씨는 어때? 눈을 떳어?]
[삐!삐!삐! 리자! 잔다!]
[그렇구나. 저기 피코. 리자씨가 눈을 뜨기전까지 옆에 있어줘. 그리고 뭔일 있으면, 내가 있는곳에 와줄래?]
카심의 소원을 들어주는듯 피코는 다시 하늘로 돌아갔다. 그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지켜본 뒤 카심은 어깨를 떨어뜨리고
걱정하는 듯한 눈으로 기사를 쳐다보았다.
[이건 시련이니깐, 도전자 이외의 사람들이 도와주면 안돼...그것보다 로자가 정원에서 나갈 방법을...아! 그렇구나!]
카심은 기쁜표정을 지으며 하늘을 가리켰다.
[피코는 하늘을 날아서 여기로 왔어! ...그말은, 날개가 있으면 이 정원을 나갈 수 있을거야! 로자 다행이다!]
[카심은 뭔가 어떻게든 저는 돌려 보내고 싶은거네요]
[그, 그치만 로자는 관계가 없는걸... 정원에서 나가지 않으면...]
[알고 있어요. 미안해요, 제 멋대로 말했네요. 저는 여라분의 중요한 시련에 방해가 되고, 해볼게요!]
하늘을 올려다보며, 투명한 날개를 펼친 로자는 지면을 걷어찼다. 그러나 어느정도 높게 올라간 곳에서 로자의 몸은
갑자기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부딪쳤다.
[꺄악!?]
그 충격으로 균형을 잃고 떨어지기 시작한 로자를 본 카심은 달렸다.
[로자!!]
양팔을 벌린 카심이었지만, 제대로 준비를 못해 받아낸 충격으로 카심은 다시한번 로자의 밑에 깔리게 된다.
[카, 카심! 지금 큰 소리가 났어요! 괜찮아요?]
[으윽...괘, 괜찮아...!]
[저, 정말 미안해요! 기사씨가 올리비에씨를 짊어진것처럼 저도 카심을 짊고 갈게요...!]
[어!? 괘, 괜찮아! 정말! 튼튼한게 내 장점이고...봐봐! 그치!]
일어선 카심은 망연자실한것 같이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여기서는, 윙의 날개도 통하지 않는다. 다른 방법을 생각하지 않으면....]
한 시련의 길 -1-
카심: 기사씨, 무슨일이야?...응? 내 팔, 다치진 않았냐고? 이, 이건 달라!
...팔에 천을 두르는건 상처를 입어서가 아니라...지워지지 않는 흔적이 있다고 할까...
어쨋든, 괜찮아...! 기사씨는 리자씨나 올리비에씨의 일로 생각이 가득찰텐데
나같은걸 걱정해줘서 고마워.
카심: 그것보다 로자를 어떻게 정원에서 밖으로 내보낼까 하는데...해봐도 해봐도
전혀 외벽이 보이질 않네...
어쩌지...로자는 정말 몸이 약한데 이렇게 걷게 만들면 또 열이 날거야.
지금이라면 원래는 집안에서 자고 있어야하는데.. 만약 또 쓰러진다면...
카심:...왜그래 기사씨. 어, 저쪽에서 다른 도전자가 오고있어?
그럼 로자를 데리고 도망쳐야해! ...어라? 로자의 모습이 보이질않아...
설마...! 미, 미안! 찾으러 갔다와도 돼?
누군가에게 눈에 보이지 않게 조심할게! 고마워 기사씨!
로자: 우웅...카심에게 멋대로 어딘가에 가지말라고 혼나버렸어요... 저는 단지, 카심의 도움이 되고싶다고 생각해서,
주변을 정찰하러 간 것 뿐인데....
...그래도, 알고있어요.
카심은 단지 제 몸상태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던거네요.
...네? 아니요, 병같은건 아니지만, 단지...
'윙'의 백성은 이것 신의 날개를 등에 심는데요, 그게 정말 아파서...
그게 처음이 아니고, 몸에 익숙해질때까지 정기적으로 통증이 찾아와요.
저는 특히 통증이 심해서 집에서 요양 생활을 했었어요.
...아, 그래도 몸상태가 좋아지는 날도 있어요!
그런날은 밖에 나가서 하늘을 날기도 해요.
로자:...네. 진짜날개는 아니라도, 날 수 있어요. 그리고 날개와 동화된 지금은 마공석이 없어도
마법을 사용해서 날 수 있어요!
...카심과 만난것도 제가 하늘을 날 때 였어요. 날개와 몸이 겨우 익숙해져서 기쁜나머지
그만 로스트의 마을까지 가버렸어요.
로자: 하지만, 도중에 녹초가 되어버려서...그리고, 힘이 다 떨어져서 떨어질때.
제 밑에 깔려있던게 카심이었어요.
'윙'의 사람과 로스트의 사람은 만나서는 안된다... 라고 하는 규칙이 있지만
저는 그걸 깨고 카심과 비밀친구가 되었어요.
로자: 몸이 좋은 날에는 카심이 있는곳에 가서 같이놀고...카심은 마치 '나이트(기사)'같이 언제나 옆에서 지켜주었어요.
하지만, 오라버니께 발견되어버려서, 그때부터 만나는걸 금지되어버렸어요.
저, 카심이랑 더 마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깐 다시 만나서 너무 기뻐요!
로자: 카심이 '윙' 이 되면, 계속 같이 있을 수 있는데... 하지만, 이미 늦어버렸어요.
...전 이제 곧...
...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튼, 올리비에씨가 빨리 눈을 떳으면 좋겠네요...
[정말, 로자는....위험한 일은 하지말라고 부탁했는데...!]
카심은 드문 화난표정을 지으며 로자와 떨어지지 않는 거리를 유지하며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하지만 갑자기 배를 감싸도록 손을 대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야야.]
기사의 걱정하는 듯한 눈빛을 알아채고, 카심은 힘없이 웃음을 지었다.
[기사씨, 미안...아니 괜찮아. 로자를 받을때 배에 맞은거 같지만, 그래도 괜찮아.
이런 일, 로자를 만났을때부터 세어서 벌써 수십번도 하고 있으니깐.]
카심을 살짝 한숨을 내었다.
[사실은, 멋지게 받았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힘, 나에게는 없으니깐.
자신의 몸을 쿠션을 대신해여 전력을 다했어. 아하하 빛나는데 슬프네...
이래봐도, 검을 휘두르는것이나 해서 강해 질거야 하고 한 일도 있긴한데, 하지만...]
부끄러운듯이 목소리를 떨고, 카심은 자신을 비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찐따의 기질은 어떻게든해서도 바뀌지않고, 바보취급당하고 결국, 패배당하는거야...]
기사가 말을 하기도전에 빨리, 카심은 얼굴을 들었다.
[그래도! '윙'이 되면! 분명 그런일도 없어질거고... 나, 힘낼게!]
한 시련의 길 -2-
올리비에: 여기는 대체...
카심: 아! 기사씨! 올리비에씨가...!
올리비에: 귀공은...설마!! 어쨰서 기사가 있지!?
게다가...뭐지, 등이 타는듯한 아픔은...! 나의 날개가, 없어!? 그런가, 그때!
카심: 저기! 나...상처에 잘듣은 약초를 찾으러 갔다올게!
로자: 아! 잠깐만요 카심! 저도 도울게요!!
올리비에: 저 아이들은 대체? 뭐지? 로자라고 불리는 소녀와 나에게일어난 일을 알고 있나...
윽! 크흑 걱정하지마라. 조금쑤실뿐이다.. 나도 날개를 잃은건 처음이니깐...역시 힘들군.
올라바에:...그렇구나. 먼저 내가 귀공에게 말하지.
나는 귀공과 헤어진 뒤, 미스탈시아에 본적없는 정체모를놈에 사로잡혔다.
내검은 통하질 않는것같았다. 바지리스와 싸웠을 때와 같다.
...아니 그 이상의 힘을 가진 상대였다. 그것이 전에 바지리스가 말한<그분>일지도 모른다.
올리비에: 그래서 나는 아무것도 못한채 당해, 패배해, 그 결과가 이 꼴이다. 그 후의 기억은 거의 없다.
어딘가에 끌려져, 정신차려보니 귀공에게 업혀있었다는거다.
...기사...미안하다. 나는 아직 에밀리아의 행방을 모르고 있다.
...! 이 발소리는...! 적이다!!
올리비에: 설마, 검조차 제대로 들 수 없게 될 줄이야...!
...날개는 우리들 타천사에겐 힘이자 마력의 원천이다...그것이 없어지면, 무력해진다.
날개는 한번 잃으면, 다신 자라지 않는다.....지금의 난 무력하다.
...하핫! 백전연마의 귀공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게될줄이야....괜찮다.
나는 잃은것들이 아까워 한탄하는짓을 같은건 안하니깐 말이야.
힘이 없다면, 새로운 힘을 얻을 방법을 찾으면 된다.
올리비에: 다음은 귀공의 차례다. 그후에 뭔가 있었지? 여기는 어디지...어쨰서 이 세계로 왔냐.
기사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올리비에: 뭐? 리자가 병으로 누워있어!?
...신세계의 환경에 몸이 익숙하질 않아...무리도 아니다. 여기는 공기가 가라앉아있다.
올리비에: 그나저나 신의날개의 의식이라고 했나... 귀공은 어떻게 생각하나.
우리들은 누군가에 의하여 그야말로 속여서 이 정원에 가둔것이라고 생각한다.
귀공이 우연히 여기에 온것 같이, 그리고 나를 죽이지 않고 여기로 데려온건... 분명 있을것이다. 방심하지마라.
카심: 기사씨! 올리비에씨...! 괜찮아? 방금 큰소리가...우와악! 마물!? 로자 숨어!!
로자: 카심, 괜찮아요 이미 움직이지 않은것 같으니깐요.
카심: 움직이지 않다니..진짜다. 혹시 기사씨들이 쓰러뜨렸어?
올리비에: 쓰러뜨린건 기사혼자, 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너가 카심인가.
카심: 으,으응... 그 서 있는데, 괜찮은거야...?
올리비에: 완전하진 않지만, 움직이지 않은채 있는걸 할 수는 없으니깐.
...어쩌면 여기는, 다른도전자들이 거점으로 삼은 장소인거 같다.
로자: 올리비에씨, 제대로 말하는건 처음이네요. 저는 로자...기억하시나요?
올리비에: 쓰러진 나를 찾아준것 같네.
이동한뒤에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싶어...괜찮나?
로자: 물론이에요!
기사가 카심과 로자의 만남에 대해서 물어보자 카심은 놀란듯이 눈을 동드랗게 크게 뜬 후
조금 쑥스러운듯 고개를 숙였다.
[로자와 처음으로 만난건 꽤나 오래전일 같은 생각이들어. 나는말이지. 그때 괴롭히는 녀석에게
괴롭힘당하고 있었어. 그때부터 하늘에서 갑자기 여자아이가 떨어져와서, 괴롭히는 녀석도 나도
깔려버려서...그것이 로자였어. 나 로자를 처음으로 본 순간, 천사님이 떨어져 온거라고 생각했어.]
로자에게 들리지 않을까 하고 기분이 들어도 카심은 계속했다.
[...하지만, 그 후에 로자가 '윙'아리는걸 알아서, 엄청 경계했어. 그야 모두가 말했으니깐.
"'윙'의 사람들은 모두 이쪽이 괴로워하고 있는데 야만하고, 냉철해서 같은 인간따위가아냐"
라고...근데 잘웃고 화내는 로자를 보고...'윙'도, 로스트로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어.]
순간 살짝진심은 보인 카심이었지만 바로 평소의 자신없는 어두운 표정으로 변했다.
[...하지만, 우리들은 비밀친구가 되어서도 사는곳도 몸도 미래도 다르다고 많이 느낀 적이
많이 있었어.]
카심은 천을두르고 있는 팔을 쥐고 발을 털었다. 그리고 먼산을 보며 기침했다.
[...우리들은 같이 있을 수 없어. 그렇게 정해져 있었어. 처음부터...태어났을 때부터...]
한 시련의 길3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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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한 적
낫을 든 용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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