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상류에 보를 쌓아요 그러면  그 위쪽으로 물이 흐르지 않고 고이겠죠?
나중에 그  보를 열게 되면 아주 강한 압력으로 엄청나게 많이 저장된 물을 이용 할수가 있습니다

봇물터지는 듯 하다는 말이 그런 거죠
수행이라는건  내  자신에게 그  보 라는  인내심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  것을  본인이 원해서 했던 원하지 않았던 간에
그  인내심으로 인해  내공이  커지는 것이 수행입니다
무당 같은 경우에는  신병이라는 이름으로 수행이 되는 것이죠

귀신들리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며 오랜  시간이 지나게 되면   그 오랜 기간동안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컸을 겁니다

그 스트레스에 대해 몸이  견디고자 하는  힘 또한  같이 커 갑니다  
그것이  육체적  정신적 진화를  이루는  것이죠  

그렇게  수행을 하는데  평생 그렇게 수행만 하면 아무 효과가  없어요 어느 정도  수행이 되었다 싶으면  스스로 그 보를  무너 뜨리고 흘러 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강한  물줄기를  경험해 보아야 합니다

오랜 시간  많은  병에 시달렸을 것입니다
정신적  질환 육체적 질환  번뇌   무기력함     사회와 단절되는  스트레스  등

오랫동안  버텼다   이제  더는 못 버티겠다 하는  시점에

스스로  보를 깨고  흘러 나가야  합니다
엄청난 물줄기가    하류를  쓸어 내려 가겠죠  
그것을  본인들이 느끼실수 있을 것입니다

내 안에 내재된 강력한 힘을 요
그  힘이  반드시 종교적인  방향으로 작용하는게 아닙니다

내가  가진  특성에 따라  여러 방면에서  작용 할수 있고
그 강한 힘으로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꿀수  있다면
그게  무당이 가야 하는  바른 길이죠  

신들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지는 않아요
마지막  점 하나 찍는  화룡점정의   마무리는  
인간이 해야 합니다

때가 되었다 싶으면   오랜기간  수행자로  살아왔던 그  삶의  방식을  허물어 뜨리고  이것저것 시도  해보십시오  
그동안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한이 쌓였을 겁니다
그 한을 풀기 위한  여러 시도가  
오랜 수행의  끝을  보는  화룡점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