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민우:야 김뎅
동완:왜?자꾸 쓸데없이 부르지막!!!!!
민우:아 슈발 이 앙칼진건 재간둥이는 누구꺼길래 이뤠~
동완:니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우:아 슈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꺼였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완:좋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우: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 이제 죽었음ㅋㅋㅋㅋㅋㅋㅋ
동완: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우:니 내일까지 한발짝도 침대에서 못나가는 줄 알아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짐승:감사ㅠㅠ




<순정>
봄햇살이 발코니를 가득차 반짝반짝 빛나는 거실에서 동완은 무언가에 열중 하는 듯이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이 사랑스러운지 민우는 연신 미소를 지으며 동완이를 바라보았다.하지만 동완은 그런 민우의 시선을 느끼지 못하고 오직 자신이 하는 일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동완아..."
"...."
"동완아~"
"......."
"뎅옵하~"
"........"
"야 김뎅!"
"......왜?자꾸 쓸데 없이 왜 불러?"
민우의 부름에 그제서야 민우를 돌아본 동완을 바라보는 민우의 얼굴은 한없이 부드럽기만 하다.하지만 여러번 동완의 이름을 불러서 겨우 돌아본 동완에게 약간 삐진척 표정을 지어본다.
"몇번이나 이름 불렀는데 겨우 돌아보냐?이 앙칼진 김동완 어린이는 누구껀데 이러시나~"
그말에 동완은 풉 하고 웃음을 짓고는 곧 자신의 반응을 기다리는 민우에게 도도한 표정을 지어보며 말을 잇는다.
"당근 우리 민우꺼지~"
그 말에 민우는 아주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동완의 얼굴을 손등으로 쓸어내리고 동완도 도도한 표정을 풀고는 아주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그 모습에 민우의 마음은 햇살 만큼 따듯해 졌다.
"아~그래 우리 동완인 내꺼였지~으흐흐흐흐"
"풉-좋아?"
"그럼~좋구 말구~^^근데 동완아 너 어쩌냐.넌 이제 큰일 났다"
갑작 스러운 민우의 말에 당황한 표정을 짓는 동완을 보며 민우는 동완의 허리춤을 잡아 품에 안는다.
"내일까지 침대를 벗어날 일은 없을테니깐^^"
"푸흡"
동완은 민우의 말에 당황했지만 곧이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웃음을 짓고는 민우와 함께 침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런 둘을 아주 행복하게 바라보는 짐승의 눈에서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졌다.

"고마워...민우야...동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