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가 아직 1집 발표 전
내오길 내놓고 소소하게 팬들이 붙었는데
팬들이 이메일로 모다에게 팬레터를 쓰면
모다가 틈틈이 답장을 써줬다고 함

그리고 팬들끼리 채팅을 하고 있으면
가끔씩 모다가 들러서 같이 채팅을 해줬는데
어떤 날은 모다랑 밤새 채팅을
한 적도 있었다고 함

근데 당시에 모다가 컴 자판을 다 못 외워서
독수리 타법으로 하나하나 칠 때인데
채팅도 와주고 이멜 답장도
성실히 해줘서 고마웠다고 함

공개방송 보러다니는 팬들은
얼굴과 닉넴 다 외워 불러줬고
저 분은 닉넴이 공주로 끝나서
늘 공주라고 불러줬는데

팬이 진짜 공주는 아니니까
공"쥬"라고 불러달라고 하니
그거 기억하고 늘 공쥬라고
발음을 신경써서 불러줬다고 함

공방 와 준 팬들과 같은 엘베를
탄 적도 있고
당시 매니저랑 코디도 팬들에게 잘해줘서
공방 끝나고 모여있으면 가다가
꼭 차 세우고 차문을 열어줬는데

모다는 피곤해서 누워 있다가
갑자기 매니저가 차세우고
코디가 문 벌컥 열어주면
일어나서 다 싸인해주고 악수해주고
갔다고 함

퍼플오션 팬클 이름도
원래 다른 걸로 소속사가 지으려 했는데
팬들이 소속사 방문해서
협의하에 퍼플오션으로
결정했다고 함

라디오 게스트로 나가게되면
팬들 닉넴 다 외우니까
팬들이 사연 보내주면
슬쩍 팬들 사연 채택해서
선물 받을 수 있게 해줬다고 함

왜 탈덕했냐 물어보니
그 때는 너무 어렸고 공부해야 했고
원래 성격 자체가 싫증을 잘 내는 성격이라
한 연예인을 오래 좋아해 본적이 없다고

암튼 초기 팬들 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