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분께서 물공포증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다시 정주행하니 처음 볼때도 그렇지만 배우의 연기에 감정이 이입됨.

 자제위들이 흰천조각으로 입을 막는 장면부터에서 담당배우가 느끼는 공포가 느껴졌고, 손발이 밧줄에 묶인 후 강에 던져질때 두 눈감은 장면에서 그야말로 절정....

 배우분이 3시간의 촬영끝에 간신히 마쳤다는데 그 공포가 이해되면서 고생하신 배우분에게 박수를 보냄.

 촬영동안 휴식과 배우분 공포등으로 여러 분량 편집하면서 재갈 물린 모양이 바뀌고, 시나리오 및 스토리 요소 때문인지 반야의 죽음이 이른 시점에 이루어지고 반야의 다리에 매달은 돌이 묶인 밧줄 길이나 익사 후 밤에 재갈과 밧줄이 모두 풀린채 떠오른 익사체 장면이 보이긴 했지만...... 배우분 고생생각하면 박수를 보낸다.....

 더불어 첨엔, 익사체 떠오르는 것보다 물속에 잠긴 시신으로 보이고 물속에서 죽어가는 반야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더욱 비극을 극대화할거라 생각했는데.....

 배우분의 스트레스와 생각 이상의 잔인함 때문에 그정도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듬.....

 아무튼,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