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를 처음본 때는 2009년 19살 수능 다보고 알바시작하면서 

집에서 할거 없을때 보던 스킨스

첨엔 이게 뭐지 싶어서 맨붕터졋다가 밤새서 시즌1다보고

바로 다음시즌 밤새가면서 보다가

시즌 4부터는 매주 자막 기다리면서 보고

미킨스랑 시즌5는 군대가서 휴가나왔을때 술마시러 가기전에 짬내서 조금씩보고

그랬엇는데...

그땐 스킨스에서 나온 애들이 내친구 같고 정감가면서도 

나는 고등학교때 나름 공부에 허덕이고 학교에 처박히면서 살앗는데 얘낸 부럽다 이러면서

걔내들하고 같이 노는 느낌이라 좋았는데

이젠 나이가 들엇나 스킨스 캐릭터들도 캐릭터들이지만 이젠 어른들이 보인다

그땐 스킨스에 나오는 선생들 그저 어긔어긔 하고 더그랑 썸타던 웃기는 여교장(교감이엇나?)은 

개그케구나 햇는데

지금 다시보면 이렇게 참된 성생도 없다 싶음

나름 애들한테 놀림받으면서도 크게 화 안내고 시즌 1에서는 캐시가 우울하고 

답답해 할때 물론 시험 풀라는 식이었지만 나름 같이 디스코도 쳐주고

나름대로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득히 더그는 2세대에서 썸타던 여교장 없어져서 안쓰럽기도 하고 

시든 6에서는 캐시이야기 하면서 리브 상담해주는데 아 나도 저런선생이 있엇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기도 하고

나땐 공부안하면 때리고 무조건 대학보낼려고 용쓰던 선생들 뿐이엇는데 아쉽더라

그리고 미쉘 엄마나 쿡 아빠나 캐시 부모님이나 어릴때 볼땐 그냥 다 꼰대 같앴는데

지금 보면 미쉘어머니도 살면서 디게 외롭게 살아서 남자한테 그렇게 의지하는구나 싶고

쿡 아빠도 어떻게 보면 쿡처럼 나름 잘살아보려고 노력 했을텐데 싶기도 하면서 

스킨스 애들이 자기들 부모님 따라가는거 같아서 슬프기도 하고 한다

아 안그래도 요즘 일하느라 빡치는데 

생각나서 스갤 들어왔다가 또 감성터지고 간다 

근데 스갤 정전은 되지마 가끔 생각 나서 스갤 들어왓는데 아무 반응 없어서 슬퍼

님들도 그렇지않아??

나름 추억에 남는 드라마 서로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들 찾고 싶어서 스갤 들어오는데

글올려도 올려져 있는글에 답해도 아무 반응없으면 슬프자나

스캘이여 깨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