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스킨스 보면서 이해가 안 갔었음. 

감방가고 인생 종친건데 왜 웃지?

그랬었는데 

20대 중반을 달려가는 지금은 알겠더라 

에피는 항상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애였음

주변인물들도 말하듯이 에피는 똑똑하고 항상 옳은 말만 하는 애인거임

근데 파이어를 보면 상황이 에피 예상대로 흘러가주지 않음

나오미는 암환자 됐지 본인은 금융사기 걸렸지 

본인이 옳다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걸 깨닫게 됨

본인도 틀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거임.

나오미를 대하는 모습에서는 친구들 중 에피가 한참 뒤떨어진 모습이였음 오히려 그 남자애 뭐냐 걔가 더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관계에 진지하게 대함

금융사기도 주변 어른이 너 틀린거다고 말해주는데도 고집을 꺾지 않다가 된통 당했지 

에피 엄마는 에피 웃음이 너는 절대 날 모를걸? 이런 의미랬음

여태 그런 의미였다면 

마지막에는 본인도 틀릴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인정하는 웃음이지 않았나 생각함 

그걸 알면서 에피는 성장할 수 있겠지 

암튼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봤다 ㅋ

현실적인 내용이었던 거 같다. 사회에 나가면 본인이 아무것도 아니구나를 깨닫게 되는 그런 거 같달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