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중국과학평가연구센터가 선정한 세계일류대학경쟁력 순위에서 75위에 올랐다.

중국 과학평가연구센터가 발표 논문수와 논문의 인용빈도, 특허 수 등 5개 항목을 근거로 과학연구분야 경쟁력을 평가해 세계 5백대 대학을 선정한 결과 미국의 하버드 대학이 1위로 나타났으며 서울대는 75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대학 중에는 텍사스 대학, 워싱턴 대학, 스탠포드대학, 존홉킨스 대학 등 9개가 미국 대학이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도쿄대학이 8위에 올랐다.

중국의 대학 가운데는 100위권에 든 대학이 한 곳도 없었으며 베이징대가 192위, 칭화대가 196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대학으로는 서울대 이외에 연세대가 232위 고려대 349위 포항공대 361위에 올랐으며 이밖에 성균관대학과 한양대 그리고 지방에서는경북대와 전남대가 각각 5백대 대학으로 선정돼 모두 8개 대학이 세계 5백대 대학에 포함됐다.

서울대는 발표논문수에서 46위였고 특허수에서는 3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학평가연구센터는 지난해부터 세계 주요 대학의 과학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백대 대학을 선정한 결과 서울대가 100위 연세대가 232위를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