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쓱친구들

난 경기도 사는 칰붕이야

이번에 입사동기가 랜더스필드에 야구보러 가자고 해서 한번 같이 가봤어 ㅎㅎ

인천은 처음가봐서 신기해서 글써봐

그냥 두서없는 잡소리니까 가볍게만 봐줘

입장 시간 한시간쯤 전에 도착해서 경기장 주위를 빙 둘러보는데 여기서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더라고

오늘 혹시 저 곤룡포 입고있던 애 본적 있으면 날 본거야

이건 입장하고 랜디와 너희 응원단장님과의 첫 조우

랜디 영상으로 봤을때는 뭐지..?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꽤나 귀엽더라고

이건 경기 전에 기념품으로 유니폼 사려고 시착하는데 게티이미지 작가분이 오셔서 찍어가셨어 ㅋㅋㅋㅋㅋ 업로드 가능하냐고 물어보시길래 수락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진짜 올라와 있더라고. 신기한 경험이었어

게티이미지에 뜬 사진

(이미지 안에 있는 인물은 나니까 상관없...나?)

내 사진에 저런 태그? 같은게 붙어있으니까 신기하더라 ㅋㅋㅋㅋ

그라운드 입장 후 사진 한 컷

처음 느낀 감정은 '와 전광판 크다'랑 리본 전광판?(홈쪽에 있는 기다란 전광판) 그거 예쁘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야구장은 들어가면 특유의 맥주냄새가 쫙 퍼져있는 그 냄새가 좋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음주가 금지되어서 그건 못느꼈어... 살짝 아쉽네

경기 전에 시간 남아돌아서 또 한컷

오늘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경기 시작하고 좀 보다보니 살짝 춥더라 ㅋㅋㅋ

이건 같이간 친구가 내 유니폼 입고 한컷 찍은거야. 친구는 박종훈 마킹했는데 현재 재고가 없어서 좀 걸린다 하더라고. 택배로 받기로 했대.

이건 경기 시작 바로 전 개막식? 할 때 선수소개중에 찍은거야. 현장에서 느낀 바로는 최정,김강민,추신수 이렇게 세명이 환호성이 제일 컸던것 같아.

오늘 입장하니까 팔찌랑 깃발 하나씩 쥐어주더라고 ㅋㅋㅋㅋㅋ 곤룡포는 중간에 친구 춥다고 뺏겼어

경기중엔 타팀인데도 불구하고 꽤나 몰입하고 봐가지고 딱히 사진 찍은게 없네....

오늘 홈런 여러방 터져가지고 꽤 재미있는 경기였어

너네 타격은 걱정할 거 없어보이더라

추추형은 아직 적응이 덜되었나... 아직 맥을 못추는거같았어

그리고 마지막에 김상수 올라와서 뚜드려 맞던데... 아직 시즌 초라 그런거겠지???

올해는 너네랑 우리랑 같이 잘해보자

경기 끝나고 친구와 한컷

오늘 두시간만 자고 와서 몰골이 말이 아니네.... 욕만 하지 말아주라

근데 피곤한건 피곤한거고 응원한 팀이 이기니까 신나잖아ㅋㅋㅋㅋ 이러고 좀 돌아댕김

치사한놈들아 이거 왜 너네만 가지고있는데 우리도 좀 줘

쨋든 너네 첫경기 첫승 축하하고ㅋㅋㅋㅋ 다음은 우리네 결과야 어찌되었던간에 재미있는 경기 펼쳐졌음 좋겠다

마무리는 귀여운 랜디와 함께

랜디 귀여워 이뻐해줘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용진이형도 지나다니길래 사진찍었는데 올렸다가 코렁탕 먹을까봐.... 그건 못올리겠음

너네도 올 한해 건강하게 보내고, 야구 재미있게 보길 바랄게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