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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대학원 현실앱에서 작성

사갤러(182.216) 2024.04.02 21:50:32
조회 403 추천 0 댓글 2

사회복지 대학원 빡빡한 교수님 밑에 들어가서,

설문지 셔틀 실험 보조 셔틀하다보면 2년이 가있고

놀지 않았다면 석사 학위 하나 얻는다.

여기서 취업시장에 뛰어들면 애매함이 시작된다.


복지 기관 시설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똑똑한 직원 두 명정도면

다 잘 돌아간다.

다시 말해서 나머지는 빡대가리를 뽑아다 놔도 기관이 굴러간다는 거다.

그래서 인사권자들의 생각은 똑같다.

괜히 똑똑한 놈 보다는, 운전 잘하고 시키는 대로 할 사람이

인재상이란 거다.

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똑똑함이 필요한 자리엔 믿을 수 있는 혈연 지연을 넣고

나머지 자리는 말 잘들을 충견 같은 사람이 필요한 거다.

취업시장에서는 석사학위는 짐덩어리가 되어버린다.


그래, 그 위를 보면 되지 않을까?

신규는 학벌과 영어를 중요시 본다.

취업시 석사보다 영어점수가 훨씬 도움 된다.

게다가 신규는 잘 뽑질 않는다.

왜?

그들은 복지계의 최상위 포식자.

보건복지부 인건비 급여 테이블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러니 복지관에서 구르고 굴러 검증된 저년차 에이스 경력직을 골라서 데려간다.

적은 인원으로 사업은 많이 돌려야 하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겠지만 현실이다.



공단 갈 사람은 이미 영어공부하고 대학원 생각조차 없을테니 무의미 하다.

공무원은 사실 고졸들이 가는 자리다.



그럼 복지 정책쪽은?

외국유학 다녀오신 명문대 출신 사람들이 알아서 할테니,

그들을 이길 수 있다면 가봐라.



대학원 석사는 언제하느냐?

탈사복 타이밍을 놓치고,

그나마 복지적 업적이 있어 강사 뛸 때 강사비값 올리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없다.



그래도 가고싶다면,

꿈이 있다면 미국의 사회복지 대학원 추천한다.

뒤지게 힘들겠지만 한국과 달리 전문가 대우를 받으며

한 번뿐인 인생 멋지게 살테니까.



대학원 졸업하면 동기 중 절반 이상은 탈사복한다.

현장에서 구르며 느끼는 것을 똑같이 공부하면서도 알 수 있다.

이바닥은 도망쳐야 한다는 걸.

대학원 안가고 바로 취업했다면, 미래에 그동안 돈은 벌었지라고 생각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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