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지아센 대규모 공개채용에 따른 취업시 고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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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지아센 대규모 공개채용에 따른 취업시 고려점.앱에서 작성

사갤러(182.216) 2024.04.14 23:23:04

조회 228 추천 3 댓글 1

지역아동센터에서 대충 전국 2천-3천 자리 정도 난다.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

정확하게는 정규직을 고려하여 하반기 채용임.

몇몇 험지 빼고는 호봉제 전환도 대부분 이뤄졌고.

그러니 경력삼아, 아니면 아동복지에 뜻이 있다면 서류를 넣겠지.

이제 본론으로.

학기중에는 조금 널널하나, 최근 20시까지 운영시간 늘림.

11시에서 20시까지 근무해야 해서 평일 약속 같은 건 어려움.

방학기간은 사실 힘듦. 9시부터 18시까지 아동들에게 둘러싸여 있는데, 기존 행정업무는 그대로라 업무량 상당히 많아지며 특히 캠프 같은 거 진행하면 마비됨. 정신 없이 지나가고, 휴가 마렵다 생각할때쯤 방학이 끝나는데 요새 트렌드가 겨울방학 2달이라 그때는 진짜 힘듦.

ADHD들 수가 심상치 않게 늘고 있음.

부모들은 자식이라고 장애시설은 안보내고,

어디 학원 하나도 받아주는 데 없으니 지아센으로 옴.

심각한 센터는 클라이언트 절반 이상이 ADHD임.

학교에서도 걔 한 명으로 교실 마비되는데,

그런 애들이 5-6명씩 모여 있다고 생각하면 됨.

시설장들의 역량차이가 심함.

정말 아무나 열던 시절부터 시작한 사람들 많음, 대신 거의 대가 없이 일했던 분들이라 욕할 순 없음.

그런데, 작은 센터일수록 1명의 역량이 매우 크게 작용함.

본인 일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날 수 있음.

센터에 따라 하는 업무량 차이도 극심함.

프로포절 많이 하는데는 많이 하고 안 하는데는 지역 후원만 받음.

편할려면 한없이 편해지고 힘들려면 끝도 없이 힘든 게

지역아동센터임.

4대보험, 세무, 월급, 인사, 법인, 조리 업무를 할 수도 있음.

운전면허1종은 필수. 없으면 안뽑음.

서류업무 많음. 한글은 기본이상 해야 하고 엑셀은 큰 센터의 경우 본인의 칼퇴를 위해 알면 좋음.

프로그램 개발 진행 평가 무한 반복임.

아이들과 하고 싶은 게 많다면 추천.

10.

지역마다 호봉 적용 비율, 수당 차이 많이남.

11.

동네에 아동이 급격하게 줄어들지 않는 이상 센터들의 역할이 확고하기 때문에 초 저출산 여파 맞기 직전까진 안전하다 봄.

12.

애들이 가끔 열받게 하긴 하는데 참을 수 있음. 알고보면 대부분 부모의 잘못이기 때문임. 안타까운 일도 듣게 돼서 마음이 아플 때 가끔 있음. 이게 오랫동안 지아센에서 일할 수 있었던 이유임.

13.

시간 잘가고 애들 크는 거 보는 재미도 있음.

14.

애들이 월급 물어볼 때 있는데, 복잡한 심경으로 표정관리 어려움.

15.

1-3년은 경력삼아 해보는 것 좋음. 이것저것 많이 배우게 됨. 사업체가 어떻게 운영되는 지 훤하게 알게 됨. 역으로 이게 단점이기도 하고.

16.

사회복지사뿐 아니라, 보육교사들도 지원 가능.

어린이집 많이 망해서 지아센 노리는 사람이 꽤 있음.

호봉도 100프로 적용이라 더 그럼.

그러니까 경쟁이 없이 들어간다는 생각하면 안 됨.

센터별 운영 방법이 제각각이어서, 그런 특이 사항까진 적진 않음.

개인 법인 차이도 케바케라 역시 적지 않음.

이것저것 두서 없긴 한데, 지원 할때 확실히 도움이 될 거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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