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 올라간 학생입니다.

어릴적부터 가정환경이나 형편상 힘들게 자라서 나 같은 사람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게 하고 싶어

중2부터 사회복지사를 희망해 왔습니다.

근데 요즘들어 정말 많은 고민을 합니다.

고3 이라면 지금쯤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공부할텐데 목표가 너무 많이 흔들립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사회복지사를 한다면 할 수 있을것 같긴합니다. 하지만 급여가 너무 낮다고 생각되어 많은 고민을 합니다.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복지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한테는 정말 죄송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정말 커서 돈 많이 벌어서 고생하신 저희 어머님 호강시켜 드리고 싶어 돈 정말 많이 벌고 싶습니다.

사회복지사를 하기에는 세속적인거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는데 사회복지공무원은 현장실무가 없어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사회복지와는 많이 결여된듯 싶어 별로 생각이 가질 않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고민을 해도 아직 겪어보지 않았으니 그러는거다. 도전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것은 패배주의다 라며 많이 생각하지만 그생각도 많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지금 사회복지계열에서 일하신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저는 나중에 취직하고 결혼해서 정말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고 부모님을 편안히 모시고 싶습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란 직업으로는 이런 일들이 힘들거란 생각이 많이 들어 고민을 하는 것입니다.

조언과 질책 부탁드립니다.  꾸벅 (__)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