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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 소지섭, 보호본능 일으키는 남자”

ㅇㅇ(1.246) 2018.03.21 10:41:27
조회 1410 추천 2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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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803201554511910


또 주목해야 할 인물은 소지섭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평소 상남자 이미지를 갖고 있는 소지섭이 픽픽 쓰러지고, 사랑에 있어 비교적 소심한 주인공 우진 역할로 캐스팅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같은 역할에 소지섭이란 배우를 선택한 이장훈 감독의 속내가 뭘까.

이와 관련, "나도 당연히 관객의 한 사람이었고, 매체를 통해 보는 모습밖에 없었기 때문에 상상이 사실 잘 안 됐다"고 말문을 연 이장훈 감독은 "지섭씨를 캐스팅하자고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눈물 연기였다. 우는 모습이 난 되게 좋다. 제일 슬퍼 보인다. 왠지 모르게 그런 느낌이 있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원작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남자 주인공은 이래야 되지 않나'라는 약간의 선입견이 분명 있긴 한 것 같다"며 "근데 난 원작 소설을 먼저 접했고, 그 다음 일본 영화를 봤다. 소설을 보면서 그린 그림과 원작 영화와는 달랐다. 원작 영화가 훨씬 더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굳이 그쪽을 따라가고 싶지 않았다. 바보스럽고 모자라 보이는 이미지의 배우를 찾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지섭씨 이미지로도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만나보고 나니 그 배우가 갖고 있는 원래 모습들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너무 좋았다. 상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봤다. 이 부분 너무 쓰고 싶다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보였기 때문에 캐스팅 후 오히려 더 우진이에 대한 캐릭터가 명확히 잡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장훈 감독은 "소지섭이 어울리겠냐는 댓글이 많더라. 근데 영화 보시고 나면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을 분명 하실 것 같다.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고"고 덧붙였다.

또 이장훈은 평소 배려심이 깊은 소지섭의 실제 성격에 대해서도 "은근히 배려하고 우진이의 츤데레다운 면모가 딱 지섭씨 캐릭터다. 너무 매력적인 모습을 보고서는 지섭씨 지인들과 만나 얘기할 때 '그런 모습들을 꼭 한 번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다, 왜 여태까지 그런 모습을 안 보여줬냐. 너무 매력적이다'고 했더니 맞다고 하더라. 그런 것 좀 보여주면 좋겠다는 얘길 하시더라"고 언급했다. 이어 "너무 심할 정도로 옆사람 챙기는 것도 그렇지만 본인이 누가 봐도 힘들고 안 좋아보이는 상황인데도 괜찮냐 물어보면 항상 괜찮다고 하더라. 누가 봐도 괜찮지 않은데 말이다.(웃음) 그런 부분들이 보호본능을 일으킨다는 게 보고 있으면 오히려 챙겨주고 싶은게 많다. 본인도 주변을 항상 챙기지만 본인 스스로는 옆사람이 챙겨주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보통 신인감독과 베테랑 배우들이 작업을 함께하면 기싸움을 한다는 목격담도 심심찮게 들리곤 한다. 하지만 최소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 현장에선 그런 일이 없었다. 

솔직히 영화 촬영에 앞서 이에 대한 걱정이 존재했다는 이장훈 신인감독은 "나도 당연히 걱정했다. 나도 센 스타일은 아니다. 카리스마 있게 확 휘어잡고 이런 스타일이 아니라 조근조근 찬찬히 얘기하면서 같이 풀어가는 스타일이라 특히 나도 신인이고 배우들은 워낙 톱 배우들이기 때문에 내가 과연 저 사람들과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근데 전혀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장훈 감독은 "소지섭, 손00씨 두 분 다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에 대해서 소통을 좋아하신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야기를 계속 주고 받다보면 거리가 좁혀지더라. 원래 시작부터 영화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멀리 떨어져있지 않았지만 얘기를 하면서 점점 좁혀가니까 부딪히는 일이 거의 없었다"며 "지섭씨가 그 얘길 하더라. 다음 작품에도 꼭 이렇게 편할 거란 생각은 하지 말라고 말이다.(웃음) 영화 자체가 착한 영화라 그런진 몰라도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이 그랬다. 모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진짜 그랬다. 현장에서도 그렇고 모난 사람 한 명 없이 이렇게 촬영장 즐겁게만 해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장훈 감독은 "나도 되게 운이 좋았다. 그런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같이 일할 수 있었다는게 나한텐 큰 행운이었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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