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 사단의 x여단 소속 x대대 에서 출퇴근하는 상근 상병입니다.

1년쯤 상근생활을 하면서 느낀점은

'뭔가 군대에 와서 얻어 갈만한 게 하나도 없구나' 였습니다.

제 동기놈도 그래서 다른 대대로 주임원사와 대대장과 상담 후 옆 대대로 전출을 갔습니다.

사실 제가 원래 특전사가 너무가고싶었는데 너무 복무기간이 길어서
특전병으로 가려고 했으나 신검에서 3급이 뜨는바람에 지원하지못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속한 대대 와 같은 군(郡)에 모 공수여단이 있습니다.

알아보니 그곳에도 특전병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남은 군복무를 그곳 특전병으로 너무 하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물론 다른 현역병들이 들으면 진짜 배부른 소리한다고 할겁니다.

그런데 어쩔수없습니다.

저는 특전사 검은베레모를 쓰고 남은 복무를 너무 하고싶습니다.

진짜 좆빠지게 작업하고 훈련있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받을수있는데



그 곳으로 전출이 가능할까요...

진짜 진지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상병 나무래기가 질문 올립니다.

제 동기놈 일주일 전에 옆 대대로 전출가는 것 보고 생각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