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렉스 루터가 나오고 그 렉스 루터가 케빈 스페이시라는것

 정말 그냥 코믹캐릭터에 불과할 수 있는 리턴즈의 렉스 루터를 그나마 케빈 스페이시가 이정도라도 만들어 놓은듯. 특히 크립토 나이트로

슈퍼맨의 배를 찌르는 장면은 케빈 스페이시가 왜 케빈 스페이시인가 보여주는 장면이었던것 같다. 세븐과 스포가 될 수 있는 어떤 영화에서

케빈 스페이시가 보여준 그 악당포스가 아직 나한테 너무 강하게 남아 있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렉스 루터를 이렇게만 묘사한

리턴즈는 반성해야 돼 ㅠ..

포스터에 낙서하는 포스터는 다크나이트가 처음일줄 알았는데 리턴즈에도 있었네

2. 강도의 총 앞에서도 의연함을 잃지않았던 슈퍼맨

리턴즈는 완전체의 슈퍼맨이라 그런지 아직 성체가 되지않은 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이 보여주지 못하는 슈퍼맨 포스를 보여준다

이 장면뿐만 아니라 비행기를 안전하게 세우는 장면도 슈퍼맨이 짱짱맨라는것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싶다

브랜든 루스의 리브돋는 외모, 잘생긴 얼굴이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루스는 그게 다다. 브랜든 루스는 클락이 되든 슈퍼맨이

되든 그냥 슈퍼맨이고 클락은 잘 보이지 않는다. 이 영화 보던 당시에 "왜 로이스 레인이 알아보지 못하는 거지?"  이 생각을

제일 많이 했던것 같다..

3. 아름다운 멜로씬들

일단 나는 케이트 보스워스가 진짜 로이스 레인에 어울렸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갤러들은 별로 없는듯..

영화상에서는 이미 로이스 레인이 다른 남자와 결혼한 상태라서 멜로씬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 장면들은

꽤 있던것으로 기억..

특히 슈퍼맨 발 등위에 로이스 레인이 발을 놓고 하늘에서 마치 춤을 추듯 빙글빙글 도는 장면은 진짜 좋았던 장면+_+!!

이걸로 가끔씩 꾸준글 써야지 ㅎㅎ

리턴즈를 재밌게 본 갤러들한테 내 감상을 강요하는거 절대아님..

개인적으로 맨 오브 스틸을 더 재밌게 보고 헨리 카빌의 캐스팅을 루스보다 더 좋게보는 입장에서 쓴거라 그냥 그렇게 이해하길..;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