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내 농담따먹기해서 싸이코라고??

영화 제대로 안본거지
벤파커 죽고나서 거미가 범죄자들 찾으러 돌아다닐때 분노가 꽉찬게 대놓고 보이는데 농담친다고 신나보임??
차털이 씬도 일부로 비꼬고 범죄자가 무서워서 몸부림치는걸 보면서 즐기고 책임을 위해 범죄와 싸우는게 아니라 죽이기전에 괴롭히는 느낌이 더 크게 듬
손목깔때도 만약 문신 있었으면 거의 죽일 기세였음

특히 차이가 여기서 범죄자가 너 누구야하고 물었을때
거미는 범죄자를 쳐다보기만하고 스파이더맨이라고 대답하지 않음
즉, 이땐 진짜 혼돈을 야기하는 자경단원 수준밖에 안된다는 뜻임

그리고 이 장면은 나중에 애기 구하고 당신 누구냐는 질문에
스파이더맨이라고 대답하는 장면과 대칭을 이룸
여기서부터 진짜 스파이더맨이 된다는 연출임
복수심에 불타서 범죄자 죽여버리려던 꼬맹이가 특유의 선함으로 사람을 구하고 벤의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책임에대해 각성함
영화에서 아주 친절하게 보여줌

이 장면은 샘스파에서 범죄자가 죽는걸로 연출되었음
물론 죽이는건 아니지만

어스파1은 나쁜 영화가 아님 특히 오리진으로 빌런이나 거미 서사가 생각보다 평이하게 이루어질순 있어도 서사가 없는 수준은 아니라고
물론 샘스파가 쭉 서사를 펼쳐서 거미 서사를 훨씬 더 잘 멋지게 연출 설명한건 맞음
어스파가 그 서사를 압축한게 단점일순 있어도
캐릭터가 까일건 없다


어스파2? 그거 좆쓰레기인건 나부터 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