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원작에 비하면 떨어진다고 할 수 밖에 없다 ㅠㅠ

감독 바뀐게 참....

힛걸이 고민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원작에서는 초딩이니까 아무래도 좋아 식으로 대충 할 수 있었지만

여기서는 어쩔 수 없이 고딩이므로 또래에 더 민감하다는걸 소재로 삼은 듯 한데

갑자기 옷 잘 꾸며입고 나와서 시선 잡아버리는건 좀 억지라고 생각함.

춤출때 너무 긴장해서 싸우는 상황으로 가정한건 무척 좋았음.

힛걸이 상대를 퍽퍽 썰었으면 좋았는데

영화 킥애스2는 힛걸+킥애스2를 애매하게 합쳐놓은거라

가장 아쉬웠다. 최소한 깡패들 조질때는 와치맨에서처럼 그로테스크하게 팍팍 부러뜨리면 좋았을텐데...

달리는 차에서 싸우는건 cg티가 너무 나는게 아쉬웠음. 여기를 좀 간략하게 처리하는것도 괜찮았을텐데

너무 질질 끈 느낌.

마지막 전투가 적 본진에서 한건 아무래도 뉴욕 길바닥에서 원작처럼 싸우려면

대규모의 엑스트라들과 복장이 필요하니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함.

그래도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격투장면이 잘 짜여져있었으니 만족.

등장인물들에 관해서는 굉장히 만족.

나이트빗치는 원작의 복장이 너무 천박해서 바꾼 것같은데

잘 바꾼것같다. ㅋㅋㅋㅋ

마더 러시아는 원작에서는 그냥 가슴달린 남자처럼 생겨서

(난 처음에 호모가 여장한줄알았음)

남자배우 여장시킬 줄 알았는데

마더 러시아라고 진짜 어머님을 모셔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 학살신은 대충 뿅뿅이 아니라 전작의 힛걸 도륙신처럼 젖절한 음악을 깔아줘서 굿굿

잔디깎이 이용한건 창의력대장인듯.

근데 마더 러시아님 복장이 원작의 나이트빗치에 가까운터라

힛걸에게 목꺾기 쓸때 카메라 앵글이 너무 부담스러웠음 ㅠㅠ 

어머님 채통을 지키세요.

마더 러시아랑 나이트빗치의 복장이 서로 바뀌었으면 원작에 더 가까웠을 듯.

그리고 배틀가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애가 슈퍼히어로 옷 입은거라면 영화의 배틀가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 존나 ㅄ같은 복장임 ㅋㅋㅋㅋ 얼굴 반만 가려서 더 ㅄ같음 ㅋㅋㅋㅋㅋ 

근데 거기다 안경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앜ㅋㅋㅋㅋ 배틀 가이 복장이 진짜 존나 ㅄ같아서 영화가 더 재밌었던것같음.

대령은 슈퍼캡틴이 되었던데 뭐하러 귀찮게 두글자 더 치냐 걍 대령하지

토미를 기억하며는 진짜 원작의 깡패수십명은 손쉽게 때려잡으실 부부에서

상처입은 평범한 소시민 느낌이 물씬나서 괜찮았음. 

일단 전체적으로 재밌게 볼 수 있었음.

전작과 원작에 비하면 많이 모자란 영화란건 어쩔 수 없는 사실.

마지막 장면은 너무 오글거렸는데 영화에서 표현된 저스티스 포에버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이게 맞는 듯. 

그리고

3편 영화 찍을 생각 없나보다.

빅은 원작에서는 흑막인데 여기서는 대충 지나가고

아마 3편 나온다면 흑막은 삼촌이 될듯.

지미 킴 한국인 아니었나? 그랬던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