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日언론 주목 "야노시호 딸, 韓인기 상상초월"

일본언론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2월 16일 일본 현지 외신 '뉴스 포스트 세븐'은 "SHIHO(야노시호)&아키야마(추성훈) 딸이 한국에서 인기, RAIN(비)도 '이런 여자 처음'"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는 현재 한국에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추사랑의 인기요인을 분석해 다루고 있다.

해당 보도는 "인기가수 비가 '이렇게 도도한 여자는 처음이다'고 말한 여성이 있다. 바로 2살짜리 귀여운 아이, 추사랑이다. 추사랑은 모델 야노 시호(37)와 종합격투기 선수 아키야마 요시히로(38, 추성훈)의 딸로 현재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추사랑은 커다란 눈동자와 검은 머리카락, 짧은 앞머리, 얼굴을 구기면서 웃는 미소 등으로 한국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국에서는 하루라도 TV에서 추사랑이 나오지 않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추사랑은 아버지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과 함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 중이며 지난 1월에는 유명 과일 브랜드의 광고모델로도 단독 기용됐다. 2013년 10월 개설된 페이스북은 현재 '좋아요' 수가 36만을 넘어선 상태다"고 추사랑의 인기 요인과 함께 인기 정도를 분석했다.

또 "추사랑이 인기를 얻기 시작한 계기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다. 먹음직스럽게 밥을 먹는 모습, 무표정한 얼굴 등 사랑이의 매력에 빠진 한국 시청자들은 '너무 귀여워'를 연발했다. 이에 단발성 기획이던 프로그램은 호평이 쏟아지면서 정규편성까지 됐다"는 한국 관계자의 말까지 인용하며 추사랑의 인기를 전했다.

해당 보도는 추사랑의 인기 요인으로 야노시호의 역할도 꼽았다. 야노시호가 일본에서와는 다른 이미지로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는 것. 2009년 추성훈과 결혼한 야노시호는 그동안 단 한 번도 일본 방송에서 딸과 함께 출연한 적이 없다. 하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남편-딸과의 동반 출연은 물론 이따금 민낯으로도 방송에 출연해 소탈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특유의 귀엽고 도도한 매력으로 한국 시청자를 사로잡은 추사랑. 일본 언론도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추사랑을 주목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과연 추사랑이 일본에서도 한국 못지않은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이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