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스갤 풔쿠기들~~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새해 인사가 좀 늦었습니다...그래도 아직 설날은 안 지났으니...ㅎㅎ

모두들 작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기운찬 2019년 기해년을 맞으셨는지요...

개인적으로는 기절할만큼 일이 많았던 연말연시를 보내기에 급급해 지난해를 돌아볼 여유도 올 한해를 그려볼 시간도 갖지 못했네요...

이제와 돌이켜 보니 작년은 경스 갤러로써의 저에게는 뭐랄까...일종의 안식년 같은 그런 해였던듯 합니다.

경스 10주년을 진행해오며 매년 해왔던 기념일 행사, 기념품 제작 등의 모임 준비를 쉬고 경스갤 활동도

이전 만큼 열심히는 하지 못했던...그래서인가...유난히 일에 치이고 정신적.육체적으로 부침이 많은 해였네요~~ㅎㅎ(역시 경스는 힐링입니다~~)

작년 송년회는 그런 전쟁 같은 하루하루 속에 작은 위안이 되고 올해를 계획하게 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사실 송년회 후에 즐거웠던 따끈한 후기를 바로 쓰리라 마음을 먹었는데...하루이틀 미루다 보니 지금이 되어 버렸네요..

2018년 송년회에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8명)이 먼 거리(울산 풔쿠기 참석)를 마다하지 않고 모여서 1년여만에 얼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영회때는 고민없이 경스 1회부터 시청했습니다. 늘 가던 만두전골집에서 맛난 식사를 하고

2차와 3차로 이어진 뒷풀이에서는 밀린 수다에 정신 없었네요...

상영회때 농담처럼 했던 말인데.. "올해 송년회부터 경스 1회 보기 시작했으니 매년 2회분씩 앞으로 8년은 더 모임해야겠다"...

이 말을 앞으로 지키려고요~~

올해 경스12주년, 송년회...그리고 그 이후로도 경스모임은 쭈욱 계속됩니다. 이전처럼 여러가지를 준비하진 못하겠지만

일년에 한두번 우리 풔쿠기들이 모여 따뜻한 시간 갖을 수 있도록 소박하게나마 만들어나가렵니다~~

그러니..올해 6월 6일은 시간 비워두시길~`

참....그리고 정말 중요한 일!!

아시죠?~~다음달 2월부터 12번째 '나눔의 집' 성금모금 시작합니다.

작년에만 8분의 할머님들이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이제 25분만이 생존해 계십니다.

우리에게 무언가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동안은 최선을 다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립니다.

새해 인사가 너무 길고 거창했네요~~

우리 풔쿠기들 올해도 건강하고, 씩씩하고, 원하는 바를 이뤄가며 행복한 하루하루 만들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위에 눈사람 사진의 배경은 완자커플의 데이트 장소였던 고사포의 겨울 모습입니다. 눈사람의 모델은...H감독님입니다~~

**아래 사진은 작년 송년회 후기를 대신해 몇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