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성스캔들' 7회를 보고 있습니다~

송주가 예쁜 색동(?) 한복을 입고 완이에게 "내기도 끝난 마당에 들키면 어때서..."라고 말하네요...

이미 셀 수 없이 많이 봐서 다음 장면 대사까지 알지만...그래도 역시나 재밌고 눈과 귀를 뗄수가 없네요...

어쩔 수 없는 경스...입니다~~

우리 경스의 13번째 기념일이 이번주 토요일입니다.

다른때라면 벌써 공지 올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모임준비하고 있을텐데....올해는 모두 'stop' 입니다.

고민도 하고 주변에 의견도 묻고 생각해 본 결과 아무래도 올해는 모이기 힘들듯합니다.

코로나19 방역상황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며 이제 서서히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나 했는데

최근 서울.경기권에서 집단감염의 위험이 발발하고 있고 학교도 순차적으로 개학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조심해야할 때라

생각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하는 상영회는 건너뛴다고 해도 주 모임장소였던 홍대나 신촌의 음식점과 주점 같은 곳을

여럿이 가는게 불편한 분들도 있으리라 여겨지기도 하고요...

작년 송년회 이후 오랫동안 우리 풔쿠기들 만나지 못해 만나서 안부도 묻고 신나게 밀린 수다도 떨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나와 우리들의 안전을 위해...잠시 접어두고...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경스 첫 방송일인 6월 6일 기념일은 힘들겠지만...더운 여름을 지나 경스 마지막 방송을 했던 8월 중순 이후나 9월쯤

소소한 번개라도 해 볼까 싶습니다~~(물론 그때쯤이면 코로나가 물러갔겠죠...ㅎㅎ) 아무래도 한 겨울 송년회까지는 너무 머니까..

모두들 개인위생 잘 지키시고 거리는 멀어져도...마음만은 가까이 유지하시며 코로나 따위에 지지말고 잘 버텨냅시다.

오는 6일에는 혹 시간되시면 경스 몇편 챙겨보시며 떨어져 있지만 마음과 추억을 함께 공유해보는 것도 좋을듯요~~

저는 11회쯤 보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여경이가 완이에게 "세상에는 남자가 할 일 여자가 할일이 따로 없습니다. 모든 남녀가 평등하며..."라고 당차게 말하네요~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지민공주는 참 예뻐요~~남자배우가 좀 거슬리긴하네요..ㅎㅎ)

아...그 사랑스런 바닷가 데이트가 장면이...이제 경스에 집중해야겠어요..

모두들...건강하고...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