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성용 변호사 사임,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기성용 결백 의심안해

잠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22 13:52:09
조회 1744 추천 12 댓글 21
														


[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프로축구 FC서울 주장 기성용의 전 변호인인 송상엽 변호사가 공식 입장을 내고 기성용의 결백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기성용은 지난 3월22일 자신으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B씨의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송 변호사가 사임하면서 이들의 법정 공방 판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송 변호사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공복 혈당 수치가 200을 넘길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기성용 대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이런 결정을 내렸고, 기성용 측에도 이 상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에서 물러났음에도 보도 자료를 배포한 이유는 상대방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의 비양심적 언론 플레이를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 변호사의 후임으로는 법무법인 여백의 대표 변호사인 고기영, 김원국 변호사 선임돼 법정 공방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은 송상엽 변호사 공식 입장 전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입니다.

최근 지병인 당뇨가 악화돼 기성용 선수 측에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공복 혈당 수치가 200을 넘길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기 선수 대리를 원활히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이런 결정을 내렸고, 기 선수 측에도 이같은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저는 여전히 기 선수의 결백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사건에서 물러난 제가 이번 보도자료를 배포한 이유는 상대방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의 비양심적 언론 플레이를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임을 앞두고 그동안 공방을 벌여온 박지훈 변호사를 직접 만났습니다. 팩트와 근거로 맞붙어야 하는 소송 과정에선 서로 격한 공방이 오갔지만, 사임 후까지 서로 얼굴을 붉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혹여 서운한 것이 있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 털고 갔으면 좋겠다. 마음을 풀어라"는 취지로 이야기했습니다. 고소인 측의 수사 지연 의혹(관할 경찰서 교체 요구)에 대해 정당한 문제제기를 한 것을 두고 엉뚱하게 대리인을 고소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도 취하를 요청했습니다.

만남 직후 인터넷에 '단독'을 단 기사가 떴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박지훈 변호사는 해당 기자와의 통화에서 "기성용 변호사가 '미안하다'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전후 맥락은 잘라버리고, 마치 기 선수에게 대단한 약점이라도 생겨 변호사가 사임을 한 것처럼, 기사를 읽는 독자로 하여금 오인과 오독의 여지를 두고 교묘한 언론 플레이를 한 것입니다.

박지훈 변호사는 법을 다루는 변호사라면 언론 플레이와 선동이 아니라 '팩트'와 '근거'를 바탕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시기 바랍니다. 본인께서 수차례 말한 ‘결정적 증거’는 온데 간데 없고, 결국 현재까지 보여준 것은 실체없는 소란 뿐입니다. 합리적으로 추론해 보건데 '결정적 증거'란 없다는 결론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박지훈 변호사는 고소와 소송 제도를 악용해 상대측 변호사는 물론이고, 본인에게 불리한 기사를 쓴 기자와 소속 언론사를 난처하게 만들어 소송판을 난장(亂場)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박지훈 변호사가 의뢰인 명의로 기자와 소속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2021가단5109779)만 봐도 그렇습니다. 소송에 익숙하지 않은 비(非)법조인이 소송으로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받을 지를 알고, 본인에게 불리한 기사를 쓸 때 언론이 움츠러들도록 압박을 가하는 행동이란 것을 다른 변호사들이 몰라서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기 선수 사건을 대리하면서 박지훈 변호사에게 의뢰인 명의로 고소와 민사소송을 당했습니다. 고소인 측이 수사 준비가 끝난 담당 경찰서를 돌연 교체해달라고 요청한 부분에 대해 "수사 지연"이라고 문제제기 한 것을 오히려 문제삼은 것입니다. 박지훈 변호사 측은 그간 스포츠계 성폭력의 대물림을 끊겠다며 공익적 목적을 강조했고, 하루라도 빨리 수사를 받을 테니 고소를 해달라고 외쳐왔습니다. 박지훈 변호사는 본인이라면 한 두시간이면 쓸 고소장을 기 선수 측은 왜 이렇게 늦장을 부리느냐며 고소 내용 또한 훤히 안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던 사람들이 4월 초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겠다고 동의해놓고, 수사 준비가 끝난 수사팀에서 진술 기회를 주니 고소 내용을 모르는 척 고소장을 못봤다며 조사를 미루고, 5월엔 돌연 전혀 수사 준비가 안된 다른 경찰서로 담당서를 바꿔달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이런 모순적 태도를 두고 ‘수사지연’ 문제제기를 한 것이 부당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법원은 "분쟁 당사자간에 사건에 관하여 상대방이 일방적인 주장을 하여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에 반박하면서 자신의 입장에서 보는 사안의 경위를 주장하는 것은 특별히 상대방을 모욕하거나 그 명예를 훼손할 의도하에 한 행위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결하였습니다. (2016나2061366 판결, 같은 취지 대법원 2018. 10. 30. 선고 2014다61654 전원합의체 판결 등)

즉 대중의 큰 관심을 끄는 사안에 대해 법적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상대방 측의 일방적 주장이 담긴 인터뷰가 보도되고, 이후 서로가 본인들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의견표명을 한 것은 명예훼손이나 모욕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 위 판례의 내용입니다.

박지훈 변호사가 법에 따라 행동하는 변호사라면 이같은 '법리(法理)'를 다시 한 번 살펴보길 권합니다.

다시 한 번 끝까지 도움을 드리지 못한 기성용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기 선수의 결백이 반드시 밝혀지길 바랍니다.

2021년 6월 22일

변호사 송상엽 (법무법인 서평)



에이프릴 인터뷰 통해 전 멤버 이현주 왕따설 부인
신정환 과거 공개, "과거 아파트4채+빌딩"…윤종신 "다 날린거냐"
한예슬, "룸살롱·마약·탈세?…계속해서 싸워나갈 것"
허경환 "이사 생각해 집 정리 안 했는데…대출 막혀 못 가" 솔직 고백
서인영, '연애도사'에서 상담 도중 눈물을 보인 이유는?





추천 비추천

12

고정닉 2

9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2846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장애인의 날 기념 '제3회 승가원 어린이 그림공모전' 개최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37 0
12845 김포다도박물관·예명원, 예절의 날 맞아 '예절과 다도경연대회' 개최… 전통문화 큰잔치 열어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38 0
12844 모델코리아 블랙팀, 패션의 향연 '안산국제거리극축제'서 패션쇼 공연 [2]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843 2
12843 SLR 스포츠, 두 번째 3:3 농구 대회 개최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36 0
12842 김규리 작가 7번째 전시회 'Lost Fangs' 개최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74 0
12841 좋은공연사, 청소년을 위한 좋은 공연 레퍼토리 시리즈 공개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69 0
12840 돌비 시네마, 시원한 액션으로 특별관 흥행 예약한 5월 개봉작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70 0
12839 북랩, 서양화가이자 소설가인 김기홍 작가의 장편 추리소설 '이성과 본능' 출간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21 0
12838 한국축제감독회의, 축제 관계자들을 위한 'Festival Q&A' 운영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63 0
12837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식물원 내 어린이를 위한 열린놀이공간 '거인의 정원' 시즌2 선보여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61 0
12836 서울시, 자살유족 회복캠프 '너와 함께 봄' 성료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76 0
12835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2024년 360° 어디나 돌봄 '장애 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59 0
12834 시 좋아하시나요… 알라딘이 분석한 지난 10년의 시집 출간 트렌드와 독자 통계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96 0
12833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경기도와 전라남도 청소년 문화교류캠프 참가자 모집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51 0
12832 유피리밴드, 앨범 '항해의 시작' 발매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40 0
12831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청소년의 달 기념 행사 개최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33 0
12830 서울시청년마음건강센터, 청년 정신건강 위해 성균관대학교 카운슬링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31 0
12829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흥행과 함께 주목받는 '2024 릴랙스위크' 마음이 쉬는 공간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52 0
12828 '꿈을 그리다, 함께 그리다' 제3회 오티즘엑스포 개최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60 0
12827 연희자의 뛸판·관객을 위한 놀판·모두 살맛 나는 살판… 2024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개최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53 0
12826 성교육·성상담 전문기관 자주스쿨, 특강 '무기가 되는 성상담'으로 전문성 입증 [7]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495 1
12825 'NExt100 청년대표단' 서울의 미래 100년을 함께 만들어요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38 0
12824 미추홀도서관, 중장년 위한 건강 인문학 특강 운영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39 0
12823 커리어넷, 우체국물류지원단·코레일유통·신용회복위원회·부산항보안공사 채용 소식 발표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33 0
12822 레몬사운드, 콘테스트 기반 음악 제작·제공 서비스로 게임 업계 '성과'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28 0
12821 반려동물은 가족입니다…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 '보통의 가족展' 개최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62 0
12820 헤비메탈 명품밴드 '블랙홀' 대구 콘서트 진행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60 0
12819 빛의 시어터, 5월 24일 개막 전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얼리버드 티켓 오픈 [1]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407 0
12818 래퍼 시가디로우, 9개월 만의 컴백… 신곡 'Keep my faith' 발매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44 0
12817 '짬뽕'한 그릇에 5.18 아픔과 감동 그려낸 연극 '짬뽕' 공연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39 0
12816 창작으로 장애를 말하는 다섯가지 방법… 서울문화재단, 장애·비장애 예술가 공동창작 결과 전시 개막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34 0
12815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32 0
12814 함께 가꾸는 궁궐숲, 궁궐숲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21 0
12813 HeeSay의 'LivelyLaugh' 캠페인, 송끄란 축제에서 인터랙티브 열풍 점화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20 0
12812 'PD수첩 댓글부대' 유아매트 회사... 대표 징역 1년 6개월 확정 [21]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6178 18
12811 황영웅, 트롯스타 2024년 4월 2주차 주간 1위... 안성훈·손태진·진욱·에녹·송민준 뒤이어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232 0
12810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15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참가자 모집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217 0
12809 배우 정려원부터 스포츠 스타 이정후까지… 제12회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 개최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214 0
12808 게임 서체 내가 직접 만든다…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 참가자 모집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214 0
12807 사회연대은행-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청년들의 카페 창업 지원한다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96 0
12806 '회복 경험 나누며 함께해요' 동료지원가 양성 과정 참여자 20명 모집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91 0
12805 하쿠나 라이브, 인기 크리에이터 '고말숙' 호스트 데뷔 발표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89 0
12804 박규환 신진작가 개인전 '가상현실' 개최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75 0
12803 '가장 위대한 야생사진작가' 프란스 란팅, 5월 16일 국내 최초 대규모 단독전 개최 [1]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324 0
12802 '도심 속 보물창고' 서울풍물시장, 개장 16주년 기념행사 열려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62 0
12801 젠지 이스포츠와 14개 대학 e스포츠 동아리가 함께하는 '2024 Gen.G University' 출범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207 0
12800 GS샵, 속옷 전문 방송 '리얼바디쇼' 개시… 연 매출 50% 집중되는 4~7월 공략 [1]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339 0
12799 배우 차웅기·송수현, AI 버추얼 아티스트 '이아'의 '우리의 계절' 뮤직비디오 출연 [7]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8000 4
12798 임윤찬 공연 감상하고 싱가포르 여행하자… 투어비스, 2024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177 0
12797 무너, 여의도 '무너의 봄 피크닉' 팝업 전시에 25만명 몰려 starin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176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