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문갤럼들의 안구에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주기위해서

소박한 박스에 담겨져 도착한 중국산 몽블랑...

짝퉁은 즐기는 편이 아니라 생각이 없다가 한번 사봤음 (9.5$정도 알리)

별 다른 감흥은 없었고, 잉크 넣어보니 흐름이 별로였음, 짝퉁에도 짝퉁이 있다더니 혹시 이넘이 그넘인가??

닙 분할이나 단차는 없이 아주 잘 만들어진 듯 한데... 피드가 삐둘어져 있어서 손으로 바로잡았음(그냥 좌우로 막 움직임)

그러다가 한번 나오기 시작하더니 콸콸 나옴..... 필기느낌도 짭블랑의 바로 그 느낌이고.....

짝퉁의 짝퉁은 아니구나...

그리고 찬조 출연은 언제 지른지 기억 안나는 벨로모 20x 쿼드러플렛 루뻬,

20배는 촛점잡기 힘들고 흔들린다고 하던데 처음에는 좀 흔들리다가 금방 적응됨. 10배 보다는 확실히 크게 보이는 듯.

이 것 때문에 영웅 100과 세일러 트래드 닻 만년필에 미세한 단차를 발견하고 과감히 손으로 바로잡음

어슬프게 만져 닙을 망쳤나 싶었는데.. 그 이후의 필기감은 (순전히 주관적으로) 더 좋은것 같음

또 찬조출연은 요즘 맹활약을 하고 있는.. 이것 없이는 하루도 문갤생활을 할 수 없는 관장용 주사기....

오당떼 햏에게 다시 한번 고맙게 생각하며 이거 한번 공구했으면 좋겠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종이 사진은 페이톤 스트리트 펜에서 펜 구입할 때 따라온 인보이스(?)인데 이것 종이질이 너무 특이해서 안 버리고 있음

뻣뻣한 종이에 가로로 실 같은 느낌의 요철 같은 것이 미세하게 있고, 노트용이라고 보다는 오히려 봉투만들때 쓰는 용지 같기도 한데 혹시 아는 갤럼 있으면 정보주셈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종이임.. 광화 교보에 가서 비슷한것  찾아봤는데 못 찾았음..

종이 전문가에게 직접 보여주면 종류를 알 것 같기도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