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는 원래 샤프하우젠 촌구석에서 나름 철학을 가지고 스위스시계와 독일시계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며 입지를 다져온 브랜드지..

지금의 iwc 이전에 이미 시계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작지만 철학있는 브랜드로 인정받았고 마크 시리즈로 파일럿(군용)시계에서는 나름 고급취급을 받았지..마크 15때 에타 박아넣었다고 서서히 까이긴 했지만

문제는 야들이 리치몬드에 서자로 들어가면서 생겼는데 골수 매니아들이 경악하는 사건을 일으킨것도 이즈음인데..

바로 마크16 발매하면서 기존의 연합군(영국식?) 느낌의 핸즈에서 생뚱맞은 독일식 핸즈로 디자인을 파격적으로 바꾸는데..이게 그냥 한번 헛발질이면 좋았으련만..
갑자기 생떽쥐베리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내놓음.
이게 뭐냐면 생 선생님은 연합군 소속인데..시계는 독일 항공시계 디자인 차용해서 한정판 내놓은 상황..마치 세이코에서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안중근 에디션 내면서 뒷판에 욱일기 그려놓은 꼴..
(실제로 94년도에 독일 참전용사가 지중해에서 격추시켰다고 주장하는 등 독일군 대공포에 격추되었다는 설도 있음)

이 사건으로 개까인 iwc는 한정판에는 욕심이 나는데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개꼼수를 쓴다..
바로 생 선생님 역작인 '어린왕자' 시리즈.. 이제는 하나의 라인으로 자리잡았고..국정교과서부터 어린왕자를 가르치고 커서 어린왕자 책 다시보는 현 시대에 딱 맞아떨어짐..
결국 매니아는 떠나고 호구들만 열광하는 분위기..

감성팔이 좀 하면 어떠냐고? 자전거에 민트색 게이감성 비앙키라고 있엉
동급 대비 가격이 100정도 비싼데도 잘팔리는데..프렘에 이탈리아국기 개똥만한 크기로 박혀있거든..이거 사면 호구인증이야..
이탈리아 감성 하면 파네라이지? 이탈리아 감성도 양심이 있어 자사무브를 끼워 파는 이 시대에 유일하게 이태리도 아닌 스위스 촌구석에서 어린왕자 감성팔이 하는 브랜드가 iwc란 말이다..

언제까지 어린왕자 에디션 만들어낼지 모르겠지만
정체성 없는 독일파일럿 디자인에 본인 사진과 작품이 박혀있는걸 생 선생이 듣는다면 저승에서도 통탄할 일이야

저승에 있는 생 선생이 저주해서 점점 호떱이는 몰락하고 다시 샤프하우젠에서 동네주민 대상 창고대방출 할거고 벼룩시장에서나 명맥을 유지할거다. 아, 한국 호갱들 덕분에 저 멀리 아시아 꼬레에서는 플워장터에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