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딱히 뭐가 없어 ㅋ

그냥 늘 잘있고 잘먹고 잘놀고 잘자고 잘싸고 그러고들 있어

내가 바빠져서 돌보는 시간이 줄어서 글치..

얼룩이는 어느세 적응을 다 한건지 ㅋㅋ

자기 밥그릇에 누가 다가올라하면 밥그릇 지킨다고

승질도 내고 예전엔 그런것도 없이

분명 밥그릇은 다섯갠데 내가 손에 따로 떠서주거나

놀다가 밥그릇이 엎어지면 땅에 떨어져있는

사료를 줏어먹곤 했는데 (이럴때마다 내 맘이 ㅠㅠ)

지금은 안그래 ㅋㅋ 밥그릇앞에서 으르릉 데면

흰둥이도 거의 슥~~피하고 시선을 돌려

이게 나중에 내가 데리고 오면 이 밥그릇 문제를

해결을 좀 해야될거 같긴해

흰둥이 곰은 모든 밥그릇에 있는 사료를 다 편하게 먹고

얼룩이는 딱 자기 밥그릇에 있는 사료도 긴장하고

경계하면서 먹고

반달이랑 북극이는 이그릇 저그릇 엄청 눈치보면서 먹어

그마저도 형들 등쌀에 눌려서 못먹고 그럴때가 많아

그럴때 내가 손에 떠서 따로주면 그제야 편하게 먹어

이 밥그릇 문제 외엔 ㅋㅋ 그냥 늘 평화로움 ㅋ

오늘은 새벽 4시에 인나 친구랑 낚시를 하고

12시에 폐차장 가서 개들이랑 놀아주다가

일롸 미용이 3시에 예약이 잡혀있었어

이 친구는 낚시할라고 보트 빌리러 갔는데

그집에 있던 강아지 ㅋㅋ 아직 유치도 안빠진 애긴데

주차장에 차만 오면 냅다 달려가서 사람 반기느라 바빠 ㅋ

낚시터 영업부장임 ㅋㅋㅋ

고생하시는 부장님 간식좀 드렸어 ㅋㅋ

앞발을 잘 쓰는 북극 ㅋ ㅋ

싸움기술이 날로 늘어가는거 같아

처음엔 맨날 누워서 당하기만 했는데

요즘은 반격도 곧잘함 ㅋㅋ

흰둥이랑 곰을 한꺼번에 상대하기까지 ㅋㅋ

물론 둘이 봐주는거 ㅋㅋ

날도 따듯하고 나른해지기 시작했는지

다들 자리잡고 누워 잘려고하드라 ㅋㅋ

흰둥이도 졸리고

북극이도 졸리고

얼룩이도 졸림 ㅋㅋㅋㅋ

얼룩이랑 흰둥이 끌어안고 잠깐 누워있었는데

아..진짜 일롸미용만 아니면 한숨 푹자고 저녁주고

그러고 나오고싶드라 ㅋㅋ

나머지 짤들은 그냥 뽀나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