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없는 사진이지만 이사진 볼때마다 킹받음...

글이 깁니다...

한줄요약 : 대중교통에서 4시간 버리고 컵라면 하나 사먹고옴

때는 장년 파뤌 말이었슴

보닌은 모델촬영을 하고 시펏지만 장소를 마니 모르는상황

다른분이 갔다온 곳이 맘에 드러서 거기를 가보기로함(답사 ㄱ)

이때 보닌은 차가없었음(어이 지금은 있는척하지마라(

암턴 그래서 지도에 검색해보니 약 1시간 20분이 걸림

속으로 생각보다 가깝자너?! 하고 출발함

경로는 버스(1)-쟈철-버스(2) 코스였는데 버스(2)가 농어촌이었음..

대중교통으로는 버스(농어촌)을 타지 않고는 도달할 수 없는 곳이었음

암턴 농어촌 버스 그게 먼지모름 그래서 걍 출발함 그게 비극의 시작이었음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갈아타서 지하철 종점에 내렸음 이때까지만해도 싱글벙글

신나서 사진도 찍음 지하철은 종점온게 첨이라 한컷날려봄 (이때가 5시)

종점에서 필름으로 몇컷 찍고 킹지털로 몇컷찍고 좀 쉬다가 버스(2)를 타러감

근데 지도에 나온 정류장이 지하철역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이었는데

거기서있으니까 뒤에 정자에서 소주까고 놀던 아저씨가 슬그머니 오시더니 여기서 버스타는게 아니래;;;

보닌 : "에?... 그럼 어디서 타야해요?"

??? : "저 저기 가서 타라~"

그래서 저 저기 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여기서부터 난관이 시작됨

정류장에 도착하는 버스가 2대 였는데 한대는 목적지로 안가는 버스고

한대는 가는데 경로가 맞아야 가는거임

(같은 번호 버스 경로가 두개라서 하나는 1로 가고 그 다음에 오는 다른 버스는 2로 가고 이런식)

그거까진 오케이 근데 내가 타야하는 경로가 1이라면 2로 가는버스만 오는거임;;;;;

그래서 2로가는 버스 두개 보내고 번호 다른 버스 두개 보내고...

여긴 다음지도에 나오는 버스 시간이랑도 안맞음 ㅋㅋㅋㅋㅋㅋ 언제올지 몰름

여기서 집갈까 고민했는데 이까지 왔는데(벌써 종점까지 오는데만 40분소요) 기다리자 해서

킹받은 상태로 40분 기다리다가 결국 오길래 버스를 탔음

타서 핸드폰 보면서 버스타고 가는데 어느순간 버스가 멈춘거임

뭐지 싶어서 밖을 보니 버스가 가야하는 차로만 안가고 있음...

좌회전 신호 받는데 10분걸린거같음 화나는데 내가 드라이버도 아니고 그냥 앉아있었음

그리고 목적지 근처로 와서 내려야하는데 지도에는 없는 정류장에 버스가 자꾸 멈추는거임

농어촌 버스 특징인지 모르겠는데 주민들만 아는 정류장이 많나봄;;

그래서 나도 눈치보다가 목적지 가까운데 내리는데 성공!

버스 내려서 한 10분 걸어서 목적지에 도착함(아무도 없음)

나는 낮에 출발했는데 오니까 해가 지려고함;;; 아놔

부랴부랴 카메라 챙기고 너무 어두워서 단렌즈로 몇컷 찍음

그나마도 필름은 몇장찍고 너무 어두워져서 못찍음(삼각대 안들고감)

이사진 찍을때가 6시 23분임 다음지도로 20분 걸릴줄 알았던 버스(2)가 한시간 넘게 걸린거임;

도착하니 장소도 너무 이쁘고 노을이 너무 예뻐서 필름으로 찍어봤는데

필름이 제대로 표현을 못해줌 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킹지털도 가져감

[[우리 모두 킹지털 합시다.]]

같은 장소 같은 렌즈로 어댑터질해서 찍은거임.. 역시 킹지털..!

그래서 좀 찍고 돌아다니다가 해져서 집으로 가야하는데 다시 그 버스를 타려니 막막함

암턴 일단 버스정류장으로 나왔음

근데 갈때는 못 봤던 버스 시간표가 있는거임(하루에 8번정도 다님)

근데 시간이 10분차이로 먼저 가버린거임(아오...)

다음 버스는 1시간뒤 ㅋ

이때터 그냥 택시를 탈까 싶었음

그래서 지도를 찾아보니 2만원 넘는거임

동네도 무서웠는데 돈이 더 무서워서 버스타기로 굳게 결심함

이 사진 찍을때가 7시 50분인데 시골이라 불빛이 없음 ㅋㅋㅋㅋ

그래서 버스 기다리는데 동네가 너무 무서움... 가로등도 몇개없고 동네에 개들도 막 돌아다니고

위사진처럼 신호등도 무서웠음

근데 무서운 와중에 물에 비친거 찍겠다고 차 안올때 기다림(삼각대 없어서 핸드헬드)

암턴 너무 무섭고 심심하고 정류장에 있기 뭐해서 가게 없나 찾아봤더니 이마트24가있음;(띠용)

그래서 거기가서 컵라면 하나먹으면서 시간떼우다가 버스타고 갔음

다시 지하철역 가기 시러서 거기지나서 시내로 나가서 환승해서 집에 도착함

차없인 다시 안가겠다고 다짐함

한줄요약 : 대중교통에서 4시간 버리고 컵라면 하나 사먹고옴

결론 : 킹지털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