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에 입문할 정도면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고 판단하고 썼습니다. 용어에 대한 설명은 쓰지 않았습니다.

1. 하우징. 기판, 보강판 (필수)

1) 대게 공제에 참여하면 기판은 따로 판매하며 보강판이 동봉되어 오는 경우가 있다. 기판을 따로 구매해야하는 경우도 많다.

2) 보강판은 주로 알루, 서스가 가장 많고 그 외 황동, PC, 카본 등이 있다.

3) 소자땜이 되어 오는 경우가 많다.

2. 키캡(필수)

1) 키캡은 배열에 맞는 키캡을 사는게 가장 중요하며 PBT던 ABS던 취향에 맞게 구매하면 된다.

2) 키아노, 타오바오 등 저렴한 키캡을 끼워주지만 배열호환 때문에 구성이 많이 들어간 비싼 키캡을 끼워주는 경우가 많다.

3) PBT에서는 ENJOY PBT, 무명성품이 무난하고 ABS에서는 GMK, JTK 키캡을 끼워주는 경우가 많다.

3. 스위치(필수)

1) 스위치는 본인의 취향이라서 뭘 꽂아도 상관없다.

2) 나는 솔직히 5핀 스위치들 추천한다. 고정이 잘되서 땜질하기도 편하고 3핀 사용시 정신 안차리면 비뚤비뚤하게 조립되는 경우가 있다.

3) 체리, 카일, 게이트론, 그리텍, TTC 등이 있고 커스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위치는 체리축들과 게이트론 특주축들이 있다.

4. 스테빌라이저(필수)

1) 커스텀에서 스테빌라이저는 보통 기성품에서 쓰이는 보강판 체결식이 아닌 기판 체결식 스테빌라이저를 쓴다.

2) GMK 스크류 스테빌라이저를 강력추천한다. 기존 스테빌들이 그냥 홀에 끼우는 형식이었다면 스크류는 나사로 고정시키기 때문에 흔들리지도 않고 매우 안정적이다.

3) 가장 중요한것은 수평잡는것이다. 수평안잡히면 지랄발광해도 잡소리난다.

4) 추천 윤활제는 크라이톡스 205 G0, 슈퍼루브, 크톡 205 등이 있다.

5) 기판 테이핑은 개인의 취향이지만 스크류 스테빌 사용시 안해도 무방하다.

5. 인두기와 뽁뽁이(필수)

1) 솔직히 말하면 난 공구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 하지만 디솔은 장비빨 맞다. 현재는 그냥 타오바오에서 싼거 시켜서 쓰고있다.

2) 고인물들은 인두기와 뽁뽁이 추천 좀 ㅠㅠ

6. 드라이버 세트(필수)

1) 보통 3M 나사를 많이 쓰긴하는데 가끔가다가 육각볼트 쓰는 경우도 있다. 다이소에서 세트 구매해놓으면 두고두고 잘써진다.

7. 키캡 리무버, 스위치 리무버(필수)

1) 스위치와 키캡 바꿔끼울때 꼭 필요하다. 손으로 해도되고 카드로 해도 되긴하지만 그래도 ㅠㅠ 키캡에 상처주는건 싫다

2) 스위치 리무버도 꼭 하나 사놓자 두고두고 잘 써진다.

8. 핀셋 (필수)

1) 제일 허접해보이지만 전천후 제일 자주쓰는 물건. 윤활할때 특히 그렇다. 미세한 작업할때도 정말 좋다. 나사 집을때 등등

2) 살꺼면 저렇게 뾰족한거 추천한다.

9. 납(필수)

1) 실납을 사용하는데 솔직히 자기만 쓸거면 뭔짓을 해도 상관없다. 다이소 유연납을 쓰던 무연납을 쓰던..

-----------------------------실사용시 별 상관없지만 만족도를 높이는 제품들-------------------------------------------

10. 스위치 유격 필름(선택)

1) TX필름 이라고 불리는 물건인데 스위치 사이의 유격을 보완해준다.

2) 꼭 안해도 별 상관 없지만 한것과 안한것은 차이가 꽤 나는 편이다 특히 게이트론류는 필수라고 생각된다.

11. 윤활제(선택)

1) 윤활제는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나는 크톡 205 G0 으로 스위치, 스테빌 한꺼번에 다 한다.

2) 스프링윤활은 점도가 높은 오일류로 봉지윤활하는게 마음 편하다.

3) 슬라이더 봉지윤활이 죄악은 아니다. 오히려 나처럼 과윤활 좋아하는 사람은 이게 맞기도 한데 꼭 어느정도 퍼뜨리거나 닦아주자 아니면 찔걱찔걱 미친다

4) 윤활제에 대해서는 따로 적겠다.

12. 붓(선택)

1) 붓은 다이소에서 천원주고 사도 별 상관없다. 납작붓 작은거 쓰면 된다!

13. 스위치 오프너(선택)

1) 윤활시 조금 편하게 도와주는 물건이다. 50알 이상 대량윤활할때 추천한다.

2) 키아노에서 판매중이며 굳이 안사도 무방함.

14. 손톱깎이(선택)

1) 손톱깎이는 어따써요..? 하는데 스테빌라이저 용두보면 밑에 조금 튀어나돈 두개가 있다 짤라내야 잡소리가 덜난다.

15. 흡음재(선택)

1) 흡음재도 필수는 아니지만 조금 더 만족감을 얻기 위해 쓰는 경우가 있다. 나는 항상 쓴다.

2) 설계에 따라 다르지만 알루하우징도 통울림이 있다. 그 단단한 TX60도 미세하게 있다. 보통 3T 흡음재 한장만 깔아줘도 효과 직빵이다.

16. 홀타이트 (선택)

1) 홀타이트는 퀵스왑을 가능하게 해주는 부품을 말한다. 제품의 퀄리티 따라 하나에 십원단위에서 몇백원 단위까지 다양하다. 언제든 스위치를 바꿔끼우는게 장점.

2) 납땜이 필요한 홀타이트와 필요 없는 홀타이트가 있다.

3) 싼 홀타이트는 다리도 구부려야되고 여러모로 귀찮다.

4) 홀타이트를 박았다면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5핀을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