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맨

폴아웃1 연재모음

폴아웃2 연재모음

엔클레이브 기지 3층에서 끝을 볼려는 중붕이

일단 여기서 이놈들을 멸망시키기 위해 특별한 작업을 해야 한다

3층 왼쪽에 붙어있는 컴퓨터실로 가자

오른쪽 끝에 포탑이 있는데, 그 포탑 어그로를 끌리지 않고 조심히 가야 한다

여기서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컴퓨터를 폭8시키자

당신은 원자로를 파괴한다.

대놓고 앞에다 설치하면 병사들 어그로가 엄청나게 끌리기 때문에

은신상태, 컴퓨터 뒤에서 다이너마이트를 폭파시키는게 좋음

경고! 원자로 노심용해가 완료되었습니다!

9분 그리고 44초 대피하기까지 남음.

컴퓨터 근처에 원자로가 있었는지, 원자로가 누출되면서 기지 폭파에 10분의 카운트다운이 걸린다!

정작 여기 연구원들은 훈련이라면서 반응이 시큰둥하지만..

기지가 폭파되기 전에 빨리 여길 빠져나가자

2층의 경우 전에 오던 길이 막히고 새로운 문이 열리는데, 그쪽으로 가야 탈출할 수 있다

근데 이 문으로 가면 엄청, 엄~~청난 수의 엔클레이브 병사들을 마주하게 됨

이곳을 뚫는게 이 게임 최대의 고비이다. 엄청 많이 세이브 로드를 할 각오를 하고 덤비자

먼저 문 앞에 있는 미니건 포탑을 뽀개주시고~

이러면 바로 방 옆에 있던 병사들과 로봇들의 어그로가 끌리게 된다

다행히도 이 방의 입구가 좁기 때문에 한 턴에 1명밖에 못온다

병사들이 서로서로 길막을 하고 있을때 순서대로 죽여버리자

그 다음이 첫번째 고비이다

가우스 라이플, 펄즈 피스톨같은 쟁쟁한 무기들로만 무장해서 한놈 한놈 상대하기도 쉽지 않은데, 치명타까지 뜨면 그대로 즉사함

앞에 대기하고 있던 놈들을 피스톨로 쏘아주면 완료

이 앞에 길막하던 놈들을 죽이고 나면 길막때문에 못 가던 병사들이 물 쏟아지듯이 온다

진짜 이부분은 한놈 한놈 니가와를 해서 상대하는것도 안 먹힌다

한놈을 죽이면 여러명이 1턴만에 다시 와서 또 공격해대기 때문

그나마 상대하기 좋은 법은 이렇게 다리를 뭉개서 적들을 눕방시키는 것이다

이건 엔클레이브 기지 1층에서도 써먹은 방법임

문제는 이새끼들이 눕히면 바로 일어나서 또 댐빈다

이러면 다리를 뭉갠 의미가 없는데? ㅅㅂ

스팀팩을 많이 먹자

치명타 뜨면 풀피라도 바로 딸피되기 때문에 노란피가 되면 고민하지 말고 많이 먹자

위협적인 총기를 가진 병사들에 이어 함마맨이랑,

화방맨도 온다

다행히도 화방맨과 함마맨은 총 가진 놈들에 비해서 위협적이진 않음

끈질긴 노력과 로드 끝에 족족 오는 병사들을 일당백으로 처치하는데 성공

이 시민새끼는 뭐누 ㅋㅋ

앞에 적들을 죽여도 레벨업 하고 템 루팅할 시간 따윈 없다

10분의 카운트다운이 남아있어서 빨리빨리 나가봐야 함

로봇이 대놓고 코앞에 공격해도 무시하고 통로를 지나가자

이 통로에서 싸우는게 두번째 고비다

병사들이 앞뒤에서 중붕이를 강1간하기 때문에 앞에 있는 병사 2명을 치명타 크리로 다 보내버려야 함

앞에 병사를 죽여도 뒤에 병사새끼는 몇 턴까지 쏘는거야

게다가 동료들은 어그로가 하필 피통만 많은 로봇에 끌려서 병사놈을 공격 못함

시민들은 자폭맨이라도 되는지 앞에다가 플라즈마 수류탄 던지고 자살함

개무시했는데 이걸 이렇게 사용하누

그나마 로봇을 부수고 나니 동료들 어그로가 제대로 되서 이번엔 큰 고비 없이 빨리 죽이는데 성공

출구 앞에는 포탑이 대기하고 있는데 이거 역시 그냥 부수면 끝

빨리 출구로 탈출하자

나갈려 했지만 앞에 또 엔클레이브 병사들이 무장한 채로 대기를 타고 있다

위치도 불리한데 또 이놈들이랑 싸워야 해? 이새끼들은 수가 얼마나 많누

천만다행힌 점은 이놈들이랑은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

'호리건'이라는 요원이 중붕이를 곧 박살낼 거라는 졸병

근데 이놈들도 말하는 꼴을 보면 호리건이 무서워서 여기서 대기타고 있는듯 하다

놀랍게도 이새끼들을 설득할 수 있는데

발전소가 박살났으니 호리건을 죽이면 같이 살 수 있다고 아가리를 털어보자

코앞의 적이라 해도 말로 속여서 동료로 만들 수 있는 갓-겜

졸병 말대로 기지 정문 앞에는 프랭크 호리건라는 자가 떡하니 서 있다

원래 프랭크 호리건은 리처드슨 대통령의 경호 요원인데, 엔클레이브가 마리포사 군사기지에서 FEV를 발견했을때 같이 노출되어서 뮤턴트로 변하게 되고

엔클레이브는 호리건의 충성심 때문인지 뮤턴트인데도 죽이지 않고 특수 제작한 파워아머까지 입혀서 엔클레이브의 해결사로 만든다

그냥 뒤로 가면 안될까?

산송장 ㅇㅈㄹ 아가리만 털지 말고 실제로 덤벼봐

이 말을 하면 더이상의 대화는 통하지 않고 바로 덤벼오는데,

이때 바로 호리건 근처의 컴퓨터를 연타해서 해킹을 시도하자

대통령 보안열쇠를 가졌으니 컴퓨터를 제대로 해킹할 수 있게 된다

반란군 비상공격 프로토콜을 실행!

호리건의 HP는 999에 올스텟 10, 방어 45에 AC 20... 무기도 특수제작한 미니건을 한 턴에 여러 방이나 갈겨댄다

한마디로 제작진들이 보스를 깰 수 있으면 깨보라는 식으로 만든 놈이다

하지만 컴퓨터를 미리 해킹했으면 정문 앞에 있던 포탑들이 호리건을 집중 다굴하게 된다

컴퓨터 해킹을 시도하지 않고 호리건과 싸울려 하면 호리건+ 수 많은 미니건 포탑들의 공격을 그대로 중붕이가 맞아야 되기 때문에 꼭 이 작업을 해줘야 함

다행히도 호리건은 다굴 몇 턴이면 금새 사지가 조각나게 된다

솔직히 기지 병사들 뚫는데 너무 고비였는데 양심이 있다면 이놈은 좀 쉽게 조질수 있어야지

호리건은 자폭 장치를 가동시켰다고 하면서 마지막까지 정신승리를 하고 죽는데

실제로 자폭장치같은게 가동되지는 않는다. 즉 허세

죽는건 ㅈㄴ 잔인하게 죽음

사지분리에 뚝배기까지 뽑혀저 죽다니

이제 다음은 임시동료였던 엔클레이브 병사들을 마저 죽여버리자

ㅋㅋ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는건 나 빼고 아무도 없다

기지의 모든 병사들을 죽였다면 이 끔찍했던 기지에서 빠져나가보자

최후엔 기지까지 폭-8

엔클레이브 붕괴 이후, 아로요와 볼트 13의 피난민들은 GECK의 도움을 받아 새 공동체를 건설하며 재정착했다.

볼트에서 수백마일 떨어진 곳에서, 볼트 13의 구성원들은 그들의 기술과 주민들의 생존력을 이용해 함께 새로운 사회를 굳건하게 이끌어 나갔다.

두 세대가 지나면서 혈통은 재결합되었고, 그들의 구세주인 '선택받은 자'는 장로가 되어 마을을 다스렸다.

아로요의 장로는 엔클레이브가 붕괴된 뒤로도 수 년을 더 살았다.

장로는 운명을 달리했지만 그녀는 볼트 13과 볼트 거주자가 다시 화해한것을 기뻐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볼트 거주자가 그 장면을 봤으면 좋겠다고 두고 두고 말했다.

새 공동체가 번영하며, 마을의 안정을 확실해져 가자 장로는 이내 숨을 거두었다.

많은 아로요의 원로들은 그녀가 하늘의 볼트에서 당신의 위대한 업적을 볼트 거주자들에게 말해주며 살고 있다고 믿는다.

슬래그와 주민들의 유대가 돈둑해졌다.

모독은 두 주민들 사이에서 번영하였으며, 주변 지역에 식량을 공급하는 제일의 농업 도시가 되었다.

메츠거가 사라지자, 노예상 역시 사라졌다.

베키의 카지노가 급속히 성장하였으며, 레베카의 정직한 카지노에 대한 명성은 그녀가 경쟁사들을 모조리 인수하고 확장하게 하였다.

덴은 번영하였다. 오래지않아 덴은 거칠지만 정직한 공동체라는 평판을 얻게 되었다.

엔클레이브가 파괴되고 몇 년이 지나도록, 볼트 시티는 스스로의 고립에 숨막혀가며 계속해서 침체되고 있었다.

그정도로 거대한 인구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던 볼트 8 발전기로는 볼트 시티에 필수적인 확장을 할 수가 없었다.

결국, 도시는 건립 당시부터 꾸준히 북쪽으로 세력을 펼치던 NCR에 의해 흡수되고 말았다.

뉴 레노의 살바토르 가문은 나바로와의 관계를 통해 이윤을 창출해냈고, 레이저 무기를 이용하여 나머지 가문들을 불태워버렸다.

그 결과 '재의 금요일'이라는 날이 생겨났고, 아직까지도 뉴 레노에선 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

아쉽게도 정사에서는 살바토르 가문은 없어지고, 비숍과 라이트 가문만이 남게 된다.

게코 발전소를 최적화 한것은 게코와 볼트시티의 관계를 이어준 첫 걸음이 되었다.

볼트시티에 지도자들 사이에 있던 매마른 차별주의는 구울과 인간이 서로에 대해 배우고 인내해 가는 과정 속에서 점차적으로 사라져 갔다.

당신은 아직도 가끔식 해롤드에 관한 소식을 듣는다.

확실한건, 머리의 나무가 더 크게 자랐다는 것이며, 소문을 그대로 믿자면 열매까지 열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씨앗이 놀랄 정도로 강력해서, 벌써 여러 씨앗이 아주 척박한 황야에서까지 뿌리를 내렸다고 한다.

'선택받은 자'로부터 굴착칩을 사고 몇년후, 마지 리바지는 모닝스타 광산과 새로 연 코코위프 광산 둘 다를 구입하고 통제하게 되었다.

마지는 쉽게 시장이 되었으며, 그녀는 새 권력을 이용하여 그녀가 NCR 의회의 한자리를 차지하는 조건으로 레딩이 NCR에 가입하도록 했다.

뮤턴트를 말살하려는 음모를 막아내어, 브로큰 힐스는 번영하기 시작했다.

그리곤 우라늄이 바닥났다.

존재의 이유를 잃어버린 도시는, 조금씩 흩어져 버렸다.

거주민들은 재산을 가지고 모두 떠나버렸고, 도시는 바람만 나부끼는 폐허가 되었다.

소수의 거주민만이 남아서, 애처로운 삶을 꾸려 보았지만, 결국에는 그들 역시 사라져 버렸다.

배드엔딩처럼 보이지만 이쪽이 그나마 좋게 끝난거로, 실제로 브로큰 힐즈는 어떤 루트로 가든 죄다 멸망한다

당신의 사례에서 감명받아, 마커스는 결국 위대한 협곡 동쪽으로 여행을 떠났다. 마스터의 또 다른 은신처를 찾길 바라며.

그리곤 그의 소식을 다신 들을 수 없었다.

당신이 볼트 15의 일을 해결한 것은 NCR이 주변 이웃들에게 문명의 손길을 뻗치도록 공헌하였다.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하겠지만, NCR은 이제 황야 북부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NCR의 협조를 통해, 볼트 15는 이내 자급자족적이며 생산적인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었다.

당신의 도움으로, 데스클로들은 볼트 13의 융성한 공동체가 될 수 있었다.

그들의 숫자를 감당하기엔 볼트가 너무 비좁아 졌을때, 확장을 위한 평화로운 캠폐인이 주위 영토로 울려 퍼졌다.

정사에서 볼트 13에 사는 데스클로들은 전부 죽게 된다. 왜냐하면 제작자인 크리스 아발론이 말하는 데스클로 요소를 엄청 싫어했기 때문...

주위의 방사능을 없애는 변종 식물을 개발해내며, SHI는 번영하였다.

이 덩굴이 다른 토양에서는 자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SHI는 정성껏 그들의 땅에 양분을 공급하였다.

그들은 힘과 탁월함 속에서 꾸준히 번영하였다. 세로운 제국의 기반을 다지며.

유조선 방랑자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렇다, 방랑자들이 늘 그렇듯 그들도 바다를 표류하였다.

엔클레이브의 파괴는 리차드슨 대통령의 모든 흔적을 역사상에서 지워버렸다.

이제 대통령이란 칭호는 그저 아이들을 겁줄때 쓰는 도깨비 정도로 활용되었다...

끝

기나긴 폴아웃2 연재가 드디어 완결되었다

폴1은 14화에 완결해서 폴2는 고작해봐야 38화?에 완결되리라 생각하고 연재글 썼는데

51화까지 갈줄이야 생각보다 게임 분량이 많음

쨋든 지금까지 연재글 봐준 게이들은 진짜 고맙다

그럼 다음 연재글은?

이 겜을 연재할 예정인데

연재를 너무 길게 하느라 힐링을 할 게임이 필요해서

닼소1 연재글로 힐링한 다음 뉴베 연재 달려보겠당